청운의 [잡다한 창고] 다락방 |노을| 2015. 5. 12. 06:23
프라이카우프(Freikauf)는 독일 통일 전 옛 서독의 동독 내 반체제 인사를 데려오기 위한 정책을 의미한다. 이는 '자유를 산다'는 의미로 서독은 통일 전까지 약 35억 마르크에 해당하는 금전 또는 현물을 동독에 제공함으로서 약 3만 4천명을 송환하는 정책을 펼쳤다. 프라이카우프 제도는 자칫 논란의 중심에 설 수 있는 제도이기 때문에 서독정부는 이를 철저한 비밀로 부쳤고 언론도 이에 적극 협조함으로서 약 25년이 넘는 기간동안 정책이 지속될 수 있었다. 한때, 우리나라에서는 이러한 서독의 프라이카우프제를 적극 검토한 적이 있었다. 시급한 국군포로 및 납북자 문제 우리나라는 전쟁을 겪으면서 많은 수의 국군이 북한측에 포로로 남았고 현재도 북한 사회의 최하 계층에서 힘겨운 삶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