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감은 떨어져도 영양가 좋은 돼지 앞다리살 및 앞사태 살

오늘은 돼지 앞다리살 및 앞사태살 이야기를 해 볼까 하는데요..

 

이 두 부위는 모두 다리에 속하는 살들이지만 앞다리살은 어깨에 가까운 부위이고 앞사태살은 족발에 가까운 살이죠.. 돼지고기를 불에 구워먹는걸 좋아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특성상 돼지 앞다리살 및 앞사태는 잘 선호되지 않지만 영양적으로는 무척 좋은~ 그런 부위이기도 합니다.

 

 

비타민 B1이 풍부한 돼지 앞다리살

 

앞다리살에 지방질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한국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부위인 삼겹살에 비하면 돼지 앞다리살은 순수 살코기라 봐도 무방할 정도로 지방의 함유량이 적습니다.

 

돼지고기는 피로회복 효과가 있는 비타민B1이 원래 많이 함유되어 있죠.. 소고기에 비해 2~3배 정도 함유량이 더 됩니다. 그 중에서도 돼지 앞다리살은 가장 비타민B1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부위이기도 합니다.

 

보통..

 

살코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삼겹살 대신 목살을 선택하시지만, 돼지 육단백질의 진수를 맛 보려면? 돼지 앞다리살이 더 좋죠.. 앞다리살은 다른 살코기 부위들에 비해 육즙이 풍부하고 살코기의 씹힘성이 좋은 부위입니다.

 

다만, 돼지 앞다리살은 다른 돼지고기 부위에 비해 돼지의 운동량이 집중되는 부위이기 때문에 다소 질긴 감은 있습니다. 또한, 구이로 먹기에는 지방질이 지나치게 적고 질긴 편이기 때문에 구이로는 적당하지 않기도 합니다.

 

돼지 앞다리살은 다짐육 등으로 활용하거나 오랜기간 국물을 우려내는 국거리 또는 소시지 등의 가공육으로 사용하기에 적당합니다.

 

 

돼지 장조림에 좋은 앞사태살

 

돼지 앞사태는 위에서 이야기 한 앞다리살 바로 아래에 인접해 있는 부위죠..

 

앞사태는 앞다리살 보다도 근육량이 더 많기 때문에 육질은 앞다리살 보다도 더 질긴 특징을 가집니다. 앞다리살의 경우에는 구이로 적합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못먹을 정도는 아닙니다. 반면 앞사태살은 구이로는 너무 질겨서 못먹죠.. 힘줄도 굵기 때문에 굽다보면 지나치게 질긴 느낌을 강하게 받습니다.

 

다만, 앞사태살은 근육간 결착력이 강한 특징을 가지고 있어서 오랜기간 국물을 우려내는데 사용하는데 좋고, 또한 삶게 되면 고기가 연화되면서 부드러워지는 특징을 가지기 때문에 한번 더 조리하는 장조림이나 수육 등에는 최고의 부위 중 하나입니다.

 

돼지 앞다리살 및 앞사태살은..

 

비록, 구이로는 먹기에 부담스러운 부위이지만 다른 응용되는 요리등을 할 때에는 활용도가 아주 좋아지는 부위입니다. 가격도 다른 부위에 비해 상당히 저렴한 만큼.. 한번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시길 권해 드리고 싶네요..

 

또한, 위의 살들은 지방질이 거의 없어 건강에 대한 걱정도 덜 수 있고 질 좋은 육단백질과 비타민 그리고 아미노산이 풍부한 부위이니까요.. 건강식으로 활용하기에 좋은 부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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