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스케일링 하는이유, 그 중요성

과거에 치아 스케일링은 대표적인 비급여 항목 중 하나였죠..


치아 스케일링을 하지 않음으로서 발생하는 관련질환의 심각성이 그리 크지 않았다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치아 스케일링을 하지 않는다 해서 생명에 위협을 주는 그런 일들은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다만, 치아 스케일링은 잇몸건강을 유지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며.. 나이가 들어서도 건강한 치아상태를 유지하는데 매우 중요합니다.


흔히, 나이가 들면 치아 자체에 때문에 문제가 생긴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물론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지만 사실.. 치아 자체 보다는 잇몸건강이 나빠져 발생하는 문제가 더 큽니다.


오늘은 이러한 치아 스케일링을 하는 이유와 스케일링에 대한 몇가지 오해 및 적정 횟수 등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치아 스케일링을 하는 이유.


스케일링은 치아에 붙어있는 치석, 치은염 등을 기계를 사용해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작업을 이야기 합니다. 치료라고 부르기에는 좀 애매하고.. 관리적 측면에서 시행하는 시술이라고 봐야 하겠죠..


이런 이유로 과거 건강보험적용이 되지 않던 시절이 있었는데요.. 이제는(2013년 부터) 1년 1회에 한하여 치아 스케일링 작업에 대한 건강보험이 적용됨에 따라 2만원 내외의 비용만 지불하면 됩니다.


치아 스케일링을 하는 이유는..


- 치석, 치은염 등의 제거.

- 카페인, 니코틴 등에 의한 착색 제거.


크게..


이 두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겠습니다.


물론,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치석제거도 치아 뿌리에 있는 치석을 제거하는 스케일링과 치관부에 있는 치석을 제거하는 스케일링 등으로도 나눌 수 있는데요.. 일반인의 입장에서는 불순물을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것과 착색된 것을 제거하는 것.. 이 두가지 정도로 나누어 보면 알고 계시면 되겠습니다.



치아가 갈린다?


스케일링을 꺼려하시는 분들 중에서는 치아가 갈리는 것 같은 느낌과 더불어 과다한 출혈이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이야기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하지만, 치아가 갈린다는 느낌은 오해이고 과다한 출혈이 발생하는 것은 항 응고제 등의 약을 복용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오히려 피가 상대적으로 많이 나는 분들이 더 스케일링을 받아야 하는 것이기도 하죠..


치아는 우리의 생각보다 매우 단단합니다.


치아 겉면의 반질거리는게 바로 치아를 감싸고 있는 법랑질인데요.. 이 부위는 다이아몬드 보다도 더 단단한 경도를 가집니다. 실제, 날카로운 바늘 등으로 긁어도 결코 긁히지 않죠.. 이 법랑질은 나이가 들면서 서서히 없어지기는 합니다.(탄산음료 등이 이러한 법랑질 훼손을 가속화 시킵니다.)


다만..


스케일링에 사용하는 기계를 가지고는 법랑질이 벗겨진 치아도 손상시킬 수 없습니다.


스케일링 후 치아가 갈린다는 확신(?)을 갖고 있는 분들은 대부분 치석이 잇몸 등을 대신한 잇몸 침식을 겪은 분들이나 치아 사이가 벌어지는 것을 목격한 분들입니다.


잇몸 침식은 빨리 막아야 잇몸의 손상을 줄일 수 있으며 치아 사이가 벌어지는 것은 치석이 치아를 벌린 것을 스케일링을 통해 드러난 것 뿐입니다. 어떤 경우라도 더!! 치아 스케일링을 받아야 하는 이유이지.. 이것이 피할 이유는 아닌 것입니다.


출혈도 마찬가지여서, 출혈이 일어나는 이유는 치석을 제거할 때 잇몸을 자극하기 때문인데요.. 이는 잇몸 침식이 있는 분들에게서 더 많이 발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결과적으로 치아가 갈린다는 느낌이 있거나, 출혈이 상대적으로 많은 분들은..(물론, 항 응고제 복용 등에 의해 과다출혈이 발생하는 경우는 제외하고) 오히려 더 치아 스케일링을 받아야 하는 분들이 되는 것입니다.



잇몸이 시리다면?


치아 스케일링은 장기적으로 봤을 때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는데 필수적입니다.


치석이라는게 아무리 양치를 잘 하고 치실 등을 사용하더라도 생길 수 밖에는 없기 때문이죠.. 치석은 장시간 방치하면 잇몸을 대체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잇몸 자체가 약해집니다.


치석을 제거하게 되면 잇몸이 다시 올라오기는 하는데 통상 침식된 잇몸의 50% 정도 밖에는 회복되지 않죠.. 따라서, 치아 스케일링은 최소 1년 1회는 해 주는게 좋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치아 스케일링의 부작용으로 잇몸 시림 증상을 겪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는, 그동안 치석 등에 가려져 있던 잇몸 부근의 치아뿌리가 외부로 드러나기 때문인데요.. 이런 경우 치과에서 불소도포를 받으면 완벽하게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치아시림 증상을 완화시키실 수 있습니다. 불소도포의 경우 충치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음으로 중기적으로 받으시면 좋습니다.(비용부담은 크지 않습니다.)


물론, 스케일링을 받은 이후 약 2주 정도는 음주와 흡연등을 절제하고 자극적인 음식, 착색을 유발하는 카페인 등은 자제하시는 것이 좋고 말이죠..


이제는 치아 스케일링에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만큼.. 1년 1회(흡연자 등은 3~6개월에 1회) 꼭!! 받자고요!! 당장은 별 문제가 없어도 나이들어서 확연하게 그 차이를 느낄 수 있는게 치아 관리이고 치아관리의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 바로.. 스케일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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