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과 건강, 적당한 술은 건강에 좋다고?

적당한 술은 건강에 좋다고 알고 있는 분들이 많이 계시죠..


물론, 이론적인 측면에서 이 말은 틀린 말은 아닙니다.


하루 1~2잔 정도의 소주, 1잔 미만의 위스키와 와인, 500ml 한캔 정도의 맥주를 먹는 것은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최근 미국의 한 연구에서는 적당한 음주는 심장관련 질환의 사망 위험을 29% 낮춘다는 연구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이론적인 이야기이고 실제.. 음주를 하는 분들은 그렇지 않은 분들에 비해 건강하지 못할 가능성이 월등히 높습니다.


이론과 현실의 괴리라고나 할까요?



소주 한잔만 먹을 수 있는가?


술이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이유는 혈액순환을 돕기 때문입니다.


술이 신체에 들어오면 근육은 이완시키고 심박수는 올리는 역할을 하는데 이로인해 온 몸으로 혈액을 보내는 기능이 강화됩니다.


또한, 술 자체에는 우리 건강에 도움이 되는 성분들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술은 식품을 발효시켜 만든 것이기 때문에 각종 항산화 물질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기도 하죠.. 물론, 술의 종류에 따라 구성 성분은 다소 다르지만 말이에요..


대표적으로, 와인에는 다른 주류에 비해 항산화물질이 풍부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이들 물질들은 노화를 늦추고 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음주를 하는 사람 치고.. 과연 그 '적정 음주량'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이론적 측면에서 남성의 경우 1~2잔의 소주, 여성의 경우 반잔~1잔 미만의 소주를 먹어야 건강에 긍정적인 것이며 그 이상의 음주량은 건강을 해치는 것입니다.


요즘 혼술을 즐기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고 물론.. 혼자 술을 드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술은 그 자체 보다도 사교의 수단으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죠..


적당한 음주는 건강에 좋다고 하지만 그 '적당한' 이라는 수준이 너무 낮다는게 문제입니다.



한국인들은 술의 대사능력이 더 떨어진다.


서두에서 걸어놓은 링크는 미국의 연구결과라는 점에 또한 우리는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서구인들에 비해 동양인들.. 특히, 한국인들은 술을 대사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월등히 많습니다. 술을 한잔만 먹어도 얼굴이 빨개지는 분들.. 주변에 한두명을 알고 계실 텐데요.. 이런 분들이 술을 잘 대사하지 못하는 분들입니다.


문제는, 술의 대사능력이 떨어져도 계속해서 술을 음용하다 보면 이에 우리 몸이 적응하면서 알콜을 받아들인다는 점입니다.


이렇게..


억지로 받아들인 술.. 몸은 적응했을지 몰라도 근본적으로 술의 대사능력이 늘어나거나 한 것은 아닙니다.


술은 먹을 수록 는다고 하지만.. 이는 독성이 만성화 된 것으로 결코 좋은 것이 아닌 것이죠.. 건강에 좋다고 하는 그 음주량도 한국인들에게는 다소 많은 것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술을 접하지 않았다면? 아예 끝까지 입에 대지 않는게 결국.. 건강에 가장 좋은 것입니다. 술이라는게 판단력을 흐리게 하는 기능도 가지고 있죠.. 술을 먹을 수록 잘 자제가 안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적당한 술은 건강에 좋다?


물론, 이론적으로는 맞는 이야기 입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술은 아예 입에 대지 않는게 건강을 위해서는 가장 바람직한 것이라는 점! 강조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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