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밝기의 판단은 히스토그램이 기본

오늘은 히스토그램 이야기 세번째 포스트네요..


포토샵 등을 익히다 보면 기술적인 측면에서 보정의 기술에 주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히스토그램과 같은 기능(?)들을 보정작업을 위한 부수적인 것 정도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본 블로그에서 히스토그램을 여러번 다루는 이유는 히스토그램이 단순히 보조적인 수단을 넘어 사진을 보정하는데 가장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기능을 하는데 중요한 지표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 어떤 사진이라도..


노출을 보정하지 않고 그 이후에 보정작업을 한다는 것은 별다른 의미가 없는 것이기도 하죠..


노출 보정에 있어서 히스토그램은 주관적 기준을 배제시키고 객관화 시켜 사진을 바라볼 수 있는 기본적이며 훌륭한 수단입니다. 사진 보정의 첫번째는? 히스토그램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활용하는 것에 있다는 점! 다시한번 강조해 봅니다.


<관련 포스트>


1. 사진 히스토그램은 어떤 의미일까? : http://darak75.tistory.com/1677

2. 포토샵 히스토그램의 구성 : http://darak75.tistory.com/1678


노출이라는게 어찌보면 지극히 주관적인 느낌입니다. 히스토그램은 이를 기계화 시켜 객관적으로 표현하는 수단이죠.. 그렇다면 노출에 따른 히스토그램은 어떻게 나타날까요?


아래 사진은 사진 밝기가 지나치게 밝은 사진입니다.


히스토그램을 보면 우측에 픽셀의 분포가 몰려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반면, 어두운 좌측 구간은 구성 픽셀 숫자가 매우 적죠..



아래는 사진 밝기가 상대적으로 어두운 사진입니다.


히스토그램을 보면 밝은 구간에는 픽셀들이 별로 없고 어두운 구간에 몰려있습니다.



물론, 이는 사진에 따라 일부러 노출 부족인 상황이 더 잘 어울리는 사진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전체적인 밝기가 다소 어두운.. 노출 부족 상태가 더 잘 어울리는 사진이기도 하죠..



아무튼, 노출 보정의 핵심은?


바로, 히스토그램 상의 전 구간을 폭넓게 사용하는 것입니다.(이를 계조라 합니다. 계조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트에서 다뤄보도록 하죠..) 아래는 노출만 보정한 사진 입니다. 노출의 보정은 레벨스 메뉴에서 조정 가능합니다. (Image > Adjustments > Levels)



노출 보정만 했는데도 사진이 확 달라지죠?


노출 과다의 사진은 약간 탁한 느낌이 있고, 노출부족의 사진은 지나치게 어두운 느낌이 있습니다. 하지만, 노출 보정을 한 사진은 적절하게 음영이 조화되었죠..


사진이라는게..


주관적 요소를 완전히 배제할 수 있는 것은 당연히 아닐 겁니다. 사진에 따라 해당 사진의 밝음과 어두움의 판단도 주관적 요소가 들어갈 수 밖에는 없습니다.


다만, 나의 기준도 나만의 객관화가 필요 합니다. 그래야, 내가 생산해 낸 사진들의 퀄러티가 동일해 지는 것이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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