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히스토그램은 어떤 의미일까?

이제 라이트룸의 기본적 내용은 대략 끝을 맺었네요..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라이트룸을 사용한 보정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서 해 볼까 합니다.


그 첫번째는?


바로, 노출에 대한 보정입니다.


노출이라는게 포토샵이나 라이트룸을 사용하지 않는 분들도, 또한 DSLR을 꼭 사용하지 않는 분들도 신경을 쓰는 부분입니다. 노출은 결국, 밝기에 관한 부분이기 때문이죠..


보정은 누구나 본능적(?)으로 하는 노출에 대한 보정을 최우선으로 하고 다음으로 색감을 조정하며 마지막으로 불필요한 부분을 빼고 더하고 싶은 효과를 더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진 보정은 스킬이기는 하지만 지나치게 기술적으로 접근할 필요는 없는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사진은 어디까지나 느낌이 표현된 것이니까요..


아무튼, 노출 보정에 대한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하기 이전에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히스토그램 입니다.


히스토그램은 노출을 객관화 시킨 것.

사진에는 저마다 고유한 밝기의 분포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밝기라는게 주관성이 강한 지표입니다. 같은 사진을 두고도 어떤 사람은 밝다 이야기 하고 어떤 사람은 어둡다 이야기 할 수 있는게 바로 밝기 입니다.


히스토그램은 이러한 밝기를 객관화 시킨 지표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이러한 히스토그램 기능은 가장 기본적인 것으로 포토샵이나 라이트룸 뿐 아니라 기타 사진 보정 프로그램에 거의 예외없이 포함되어 있는 기능이기도 합니다.


<포토샵의 히스토그램 패널>



<라이트룸의 히스토그램 패널>

그렇다면 히스토그램은 구체적으로 어떤 식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일까요?


히스토그램은 상대적 수치다.

히스토그램은 노출, 즉 밝기(명도)를 다루는 것이라는 점. 이해하셨을 것이라 생각이 되는데요, 그렇다면 히스토그램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작동하는 것일까요?


우선, 아래의 이미지를 보시죠..



왼쪽이 어두운 영역, 우측이 밝은 영역입니다. 기본적으로 히스토그램의 가로축은 명도에 따른 차이를 단계별로 나타낸 것입니다.


여기에 세로축을 더하면? 히스토그램이 완성되는 것이죠..



세로축은? 바로 해당 명도를 갖고 있는 픽셀의 숫자를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포토샵이나 라이트룸 등의 프로그램에서 그 기본 단위는 픽셀이죠.. 따라서, 이러한 픽셀 단위로 각 명도별 픽셀의 갯수를 표기한 것이 바로 히스토그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히스토그램의 세로축은 상대적인 것이라는 점도 아울러 알고 있어야 합니다.


만일, 특정 명도대의 픽셀의 절대적인 숫자가 많다면? 다른 명도의 히스토그램 그래프는 매우 작은 것 처럼 표현이 되는 것이죠..


히스토그램이 사진 보정에서 필수적인 이유는 대략적인 분포도만 보더라도 사진이 어떤 구성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을 뿐더러 잘 된 사진인지 등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노출보정에 있어서 필수적인 것이 바로 히스토그램인 만큼 사진을 다룰 때마다 히스토그램을  한번씩 체크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계속 체크해 나가다 보면 어느순간 보정의 방향성을 히스토그램만 봐도 알 수 있는 때가 올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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