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글쓰기도 모바일 최적화를 생각하자!

이 다락방 블로그도 운영한지 만 4년이 다 되어 가네요.. 그동안 쌓인 1,000개가 넘는 포스트들.. 제게는 정말 소중한 자산입니다.


뭐.. 대충 쓰고 넘어간 글들도 있지만.. -_-


대부분은 제가 서적, 법전, 인터넷 그리고 통계청 사이트를 비롯한 각종 신인도 있는 공인사이트를 돌아다니면서 나름 공부하며 쌓아올린 컨텐츠들 입니다. 그런면에서 저는 제 블로그가 정말 소중하며 제 지식의 창고이기도 하죠..


아무튼, 제가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경험했던 큰 변화가 바로 PC에서 모바일로의 급격한 전환입니다. 이 블로그를 운영하던 초기만 해도 PC의 유입비율이 압도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이 일상화 되자 이제는 완전히 반대가 되었죠.. 그래서, 블로그 운영도 모바일 최적화를 염두에 두고 할 수 밖에는 없는 그런 상황입니다. 뭐.. 기술적인 부분은 티스토리 측에서 충분히 훌륭한 기능들을 지원해 주기 때문에 해당 기능들을 이용하는 것 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생각입니다.


얼마전에는 새롭게 모바일 페이지가 세련되게 바뀌고 좋은 기능들이 추가되어서 참 만족하고 있기도 합니다.(약간 타이밍이 늦은 감은 있지만 말이죠..)


아무튼, 이런 기술적인 부분들 외에도.. 우리 블로거들이 신경써야 할 것이.. 바로 '가독성' 일 거라는 생각입니다. 여기에는 단순하지만 가독성을 해치는 '문단구분'도 포함됩니다. 바로 아래와 같은 예 입니다.



아래의 글은 제가 본 블로그를 운영한 초기에 발행한 글입니다. 글번호가 6번이네요.. ^^


보시면, 글을 쓰고 띄어쓰기를 한번만 했죠.. (태그로 따지면<br>을 한번만 사용한 겁니다.) 이런식의 글쓰기가 나쁜 것은 아닙니다. 쭉~ 나열된 글들을 보고 있으면 답답한 면이 있기 때문에, 이것도 가독성을 고려해서 나름 신경쓴 글쓰기 입니다.


다만, 최근의 환경은 이러한 글쓰기가 그렇게 좋은 모양으로 보여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특히, 모바일 최적화를 생각한다면 말이죠.. 이 글을 모바일에서 보면?



바로 아래와 같이 나오죠.. 뭔가, 좀 보기가 그렇죠? 그에 반해 우측에 예시로 든 최근 글은 비록 한 문단이 조금 길게 느껴지기는 하지만, 보기가 좀더 낫습니다.



따라서, 과거 한줄만 띄던것을 두줄(태그로 따지면 <P> 또는 <br> 두번)을 띄는 것을 권합니다. 아래처럼 말이죠..


이런 방식은 스킨의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스킨을 바꿔보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스킨마다 보여지는 본문의 폭이 서로 다르죠.. 이런 이유로 때때로 스킨을 바꾸게 되면 그동안 레이아웃을 생각하면서 썼던 글들이 조금은 이상하게 바뀌기도 합니다.


원래, 우리의 글쓰기는 의미가 조금 바뀌면 한줄 바꿔쓰기를 해야 하고, 의미가 완전히 다른 것은 두줄 띄어쓰기를 해서 '문단'으로 구분합니다. 하지만, 이것이 인터넷 글쓰기에서는 다소 달라질 수 밖에는 없습니다. 위와같은 이유 때문에 말이죠..


물론..


어떤 것이 정답이다! 이런 것은 아닐 겁니다. 한줄 띄어쓰기를 해도 크게 게의치 않는 분들이 있을 것이고.. 그것이 그렇게 가독성을 떨어뜨리는지 의문을 갖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다만, 블로그 글이라는게 처음.. 내용이 가장 중요한 것이지만, 보여지는 모양새 자체도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우리가 글에 잘 맞는 적절한 이미지, 적절한 문단구분을 하는 이유는 독자 분들이 글을 좀더 쉽게 보고 지루하지 않게 보기 위해 하는 것이니까요..


블로그를 일기로 사용하지 않는 이상에는 상대방의 입장에서 글을 쓰는게 중요하지 않을까요? 이런 문단구분에 대한 고민도 모바일 환경이라는 완전히 다른 글보기 환경에서 어떻게 하면 좀더 가독성을 좋게 해 드릴까.. 하는 고민에서 나오는 것이고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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