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운의 [경제 이야기] 다락방 |노을| 2014. 7. 14. 16:00
미술품 경매의 주체라고 하면, 그 누가 뭐라 해도 소더비(Sotheby's)와 크리스티 하우스(Christie's House)를 가장 첫 손에 꼽는다.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미술품 경매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들이 생겨났지만, 그들의 연간 경매액에 비하면? 그야말로 세발의 피다. 현재, 금액기준 전 세계 미술품 경매의 약 85~95%를 소더비와 크리스티가 소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미술품 경매는 단순히, 미술품의 판매에만 의의가 있는 것은 아니다. 미술작품에 대한 경제가치를 정확하게 측정하는 수단이 되고, 미술품의 대중화에 기여하기 때문이다. 소더비와 크리스티 소더비와 크리스티 하우스의 역사는 꽤 오래 되었지만, 그 역사는 서로 비슷하다. 소더비는 영국의 서적 판매상이었던 베이커가 개인 소장 도서를 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