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운의 [사는 이야기] 다락방 |노을| 2016. 2. 5. 13:48
저번주에 오래간만에 재수생 시절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재수하던 시절이 엇그제 같은데 벌써 그게 17년이 훌쩍 지나버렸네요.. 다들 애엄마가 되가지고~ 만나기도 이제는 참 어렵네요.. 저만 해도 벌써 애가 둘이고 말이죵.. 재수 시절을 돌이켜 보면.. 참 힘들었던 시기였기도 했지만.. 지나온 인생의 고비들 중에서 참 재밌었던 시기였던 것도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 대학시절 보다 재수생 시절이 더 기억에 많이 남고.. 그립고(?) 뭐.. 그렇습니다. ^^ 공부도 참 지겹게 했지만.. 또 남녀가 함께 공부하는 신기한(?) 경험이기도 했고요..(저희때만 해도 남녀합반은 꿈도 못꾸던 시절이니..) 한달에 한번씩 모이고사를 보는 날에는 함께 술도 먹고 노래방도 가고.. 그러기도 했던 기억이 있네요.. 아무튼, 재수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