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녹차는 마셔도 될까? 먹어도 되는 임산부 차와 안되는 차

오늘은, 임산부 차(茶) 이야기를 해 볼까 하는데요..

 

평소, 커피를 즐겨 드신 분들 중 많은 분들이.. 임신 후 못 마셔서 괴로워 하시죠.. 커피가 중독성이 있는 카페인이 많은 차류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녹차는 어떨까요?

 

커피는 가끔 마셔도 되지만, 오히려 녹차는 끊는게 더 나은 선택입니다. 녹차의 카페인 함유량은 커피 보다도 높기 때문이에요..

 

 

피하는게 좋은 차

 

다만, 차 한두잔을 마신다고 해서 아이에게 무조건 나쁜 영향을 준다거나 하는 것은 아닙니다. 차류가 기호식품이지 약은 아니기 때문에 급격한 이상을 가져오지는 않습니다. 음식도 마찬가지 입니다. 임산부라면 피해야 할 음식들은 있기 마련이지만 한두번 적은 양을 먹었을 경우에는 별 이상은 없는 것이에요..

 

다만, 꾸준히 자주 마시거나 많은 양을 먹는 것은 피해야 할 음식과 차류들은 가급적 피하는게 바람직 합니다. 여기에 차류는 특정 성분의 양이 한꺼번에 많이 체내에 흡수되고 약리작용을 하는 성분들도 많기 때문에 음식에 비해 좀더 유의할 필요는 분명히 있습니다.

 

피하는게 좋은 임산부 차류 들로는..

 

대표적으로 카페인이 함유된 차류는 피하는게 좋습니다. 커피, 녹차, 홍차 등이 대표적입니다. 카페인은 태아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영양소로 조산의 위험성을 높이고 구순구개열 등의 기형 발생 확률을 높입니다.(물론, 그렇다 하더라도 그리 높은 확률은 당연히 아닙니다.)

 

그리고 허브류 차들도 역시 가급적 피하는게 좋습니다.(그럼 대체 뭘 먹으란 말이냐~~!! -_-)

 

물론, 모든 허브차들이 그런것은 아니지만, 많은 수의 허브차에는 스테로이드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서 가끔씩 먹는 것은 괜찮지만 매일 마시는 등의 행위는 자제하는게 좋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허브류 중에서 피해야 하는 것들 몇가지를 꼽아 보자면.. "캐머마일, 로즈우드, 재스민, 시나몬, 제라늄" 등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다만..

 

캐머마일의 경우에는 자궁을 강화시켜 주는 효능이 있기 때문에 임신중에는 피해도 출산 후에는 꾸준히 마셔주면 산후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그렇다면, 임산부가 먹어도 되는 차류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마시면 도움이 되는 차

 

어느 산부인과를 방문해도 대기실에 꼭 있는 차류가 있죠.. 바로 "둥글레차" 입니다. 둥굴레차는 물로도 만들어 먹는 차류로 성분이 무난하고 성질도 평이해서 임산부가 많은 양을 섭취해도 아무 무리가 없는 차류 입니다. 그 밖에도 복분자차, 구기자차, 대추차, 국화차 등도 임산부가 마시기에 좋은 그런 차류 입니다.

 

십전대포탕, 쌍화차와 같은 한방차들의 경우에는.. 사람에 따라 피해야 하는 경우들도 있는데, 마시기 전 자신이 마셔도 되는지 성분등을 꼼꼼히 체크해 음용하도록 합니다.

 

임산부에게..

 

차를 마시는 시간을 갖는 것은 태교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하죠.. 실제, 다도 태교는 많은 분들이 하고 있는 태교법 이기도 합니다. 이는 아마도.. 차를 마실 때 갖게되는 마음의 여유가 아이에게도 좋은 영향을 주는 것이겠죠..

 

다만, 임산부는 음식도 가려먹어야 하지만.. 차류도 가려서 음용하는게 좋다는 말씀.. 드리고 싶네요..

 

또한, 차라는 것이 음식에 비해 농축된 성분이 한꺼번에 들어오기 때문에 종류도 중요하지만 음용 횟수와 농도 등도 체크하시길 권해 드리면서 오늘 이야기.. 이만 끝낼까 합니다. ^^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