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주식투자, 원칙부터 세워라!

오늘은 초보주식투자시 생각해 봐야 할 점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볼까 하는데요..

 

15년 넘게 주식투자를 해 오면서 많이도 잃어 보고 또 가끔 대박이 터지기도 했던 기억들을 가지고 있는데요.. 제가 주식 고수라고 불리울 정도의 실력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누군가에게 주식투자에 대한 생각을 풀어낼 수 있는 정도는 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또, 많은 돈은 아니지만.. 애들 학원비 정도는 내 줄 수 있는 수익은 꾸준히 내고 있고 말이죠.. ^^

 

 

주식으로 대박을 꿈꾸지 마라!

 

처음 주식에 접근하는 분들에게 항상 하는 이야기가.. 대박을 추구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주변을 보면 물론.. 주식으로 큰 돈을 번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직장에서 주식 이야기를 하다보면 어떤 주식을 사서 얼마를 남겼다느니.. 하는 등의 이야기도 자주 들을 수 있죠..

 

하지만, 대박을 노리고 주식을 투자하면 객관적인 눈을 잃을 가능성이 매우 높고 큰 시세차익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저가주 매입에 몰입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저가주는 시세가 싸게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오를 경우에 큰 차익을 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해당 주식의 시세가 낮게 형성되어 있는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기업의 실적이 좋지 않거나 자산가치가 현저하게 떨어지는 주식일 가능성이 높은 것이죠.. 실적이 좋고 잘 나가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은 상식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HTS 화면에 메몰되다 보면 이러한 객관적이고 당연한 부분을 놓치기 쉽상이죠..

 

주식으로 큰 수익을 내겠다는 마음은 결과적으로 더 나쁜 결과물을 나을 수 있는 것입니다. 시작은, 은행 이자율 정도의 수익을 한번 내 보겠다~!! 라는 마음으로 2~3% 정도의 수익을 목표로 접근하는게 바람직 합니다.

 

 

초보주식투자, 원칙부터 세워라!

 

요즘은 주식을 매매하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계좌를 개설 및 등록하고 증권사에서 제공하는 매매시스템인 HTS를 깔고 나면 바로 매매가 가능하죠.. 누구나 돈만 있으면 주식을 매매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그리고, 주식투자를 하기 전에 스킬적인 부분들.. 즉, 기술적 지표들부터 연구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거래량을 분석하고 일봉의 흐름을 봅니다. 또한, 각종 기술적 지표들.. 스토케스틱이니, 역시계곡선이니.. 주식을 하지 않으면 평생 들어보지도 못할 기술적 지표들을 공부하죠..

 

물론..

 

이러한 보조지표들은 주식투자를 하는데 어느정도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기술적 지표들은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수단이지.. 이것이 주가 되어서는 곤란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미 선정한 종목의 매매타이밍을 잡는 데에만 이러한 기술적 지표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회사의 실적이고 기업이 영위하고 있는 산업분야의 미래입니다. 물론, 단타매매를 통한 수익을 얻는게 목적이라면 기술적 지표의 가치는 높아지지만.. 우리같이 전문 꾼들이 아닌 생계활동을 하면서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들은 좋은 종목을 꾸준히 매입해 보유하는 장기투자가 바람직 합니다.

 

물론, '일봉' 정도는 볼 줄 알아야 겠지만.. 기술적 지표들에 지나치게 집착하기 보다는 원칙부터 바로 세우고 접근하시길 권합니다. 몇가지 초보주식투자 분들이 생각해 봐야 할 원칙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 빚을 내서 투자하거나 미수거래를 활용하지 않는다.

- 투자 한도를 정한다.

- 손절매 수준과 매도 수익률 기준을 정한다.

- 종목선정의 기준을 정한다.

- 주식투자를 하는 시간을 정한다.

 

주식이라는게..

 

한번 오르면 계속 오를 것 같아서 못팔고, 한번 떨어지기 시작하면 손실이 아까워서 들고 있게 되죠.. 그러다가 상승세에서도 회수할 수 있는 개대수익을 못얻고, 하락세에서는 막을 수 있는 손실을 키우고는 합니다. 이게 우리 개미들의 현실이기도 하죠..

 

따라서, 손절매와 매도 수익률 수준을 정하는 것은 초보주식투자 원칙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는 생각입니다.

 

주식 격언 중에 무릅에서 사서 어깨에서 팔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주식투자의 최고 수익은 최저가에서 사서 최고가에서 파는 것이겠지만.. 이렇게 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으로 적당한 선을 찾으라는 이야기 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가끔.. 주식투자는 합법화된 도박이라는 생각을 종종 하게 됩니다. 도박의 가장 큰 위험성 중에 하나는 바로 중독성이죠.. 주식도 중독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과거 대학을 다니던 시절에 1년간 휴학하고 작정하고 주식에만 몰입한 적이 있었는데요.. 데이트레이더가 되어 생활한 그 기간.. 참 삶이 피폐해 지더군요..

 

주식을 할 때에는..

 

시간을 정해서 하는게 좋고, 시시각각 변화는 HTS 화면에 너무 몰입하지 않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생업에도 종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외 거래와 예약거래만 하고 있는데, 이런식의 거래의 장점은 주식투자를 좀더 객관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고, 주식에 너무 몰입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오늘은 초보주식투자 이야기를 한번 해 봤는데요..

 

마지막으로 처음 주식투자를 시작할 때에는.. 다소 비싸더라도 누구나 알고있는 대기업이나 지수 전체에 투자하는 ETF를 매매하는게 바람직 합니다. 싸구려 주식은 싼 이유가 있는 것이기에.. 우리같은 일반인들이 수익을 내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는 점.. 강조드려 보면서 오늘 이야기.. 여기서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