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어음이란? 어음의 장점과 단점

기업 어음이란 일정 금액을 지급하기로 하는 외상거래 약속증서로 법률적 지위가 보장된 유가증권이다. 어음의 종류는 구분하기에 따라서 여러가지 종류가 있지만, 기업에서 활용하는 기업 어음은 크게 약속어음과 환어음으로 구분할 수 있다. 약속어음은 발행인 스스로가 금액을 치르는 방식이고, 환어음은 제 3자가 해당 금액을 결제하는 방식이다.

 

최근에는 이러한 기업어음 거래에 있어서 전자어음이 광범위하게 융통되고 있다. 전자어음은 오프라인 상에서 거래되었던 어음을 온라인 상으로 옮겨놓은 것으로.. 이는 위변조가 불가능하고 분실위험이 없으며 거래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어서 급속히 대중화 되었다.

 

 

기업 어음의 장단점

 

기업을 할 때 우리나라에서는 유난히 어음 방식으로 결제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작은 소모품 같은 것을 사는 경우를 제외하고 현금결제 보다는 기업 어음을 발행하는 것이다.

 

이는, 일정기간 결제를 미룰 수 있고 체계적으로 결제대금을 관리할 수 있으며.. 물건을 받고 결제할 때 까지의 기간동안 물건에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이를 체크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도 가져다 줄 수 있다. 또한, 어음 자체가 발행이 용이한 결제수단이기 때문에 이러한 기업어음은 기업의 규모를 떠나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는 것이다.

 

다만..

 

이러한 기업어음의 장점 못지 않게 부작용도 큰 것이 바로 기업어음이다.

 

어음이라는 것이 결국에는 발행 기업의 신용을 믿고 결제를 미루는 것이기 때문에 어음 발행 기업의 신용도가 떨어진다면? 그만큼 어음을 받는 기업은 리스크가 커지는 것이다.

 

특히, 어음을 받는 기업은 대부분 만기까지의 기간을 은행을 통해 할인받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이 있기 때문에 어음의 할인한도를 높이면? 그만큼 손실을 보는 것이다.

 

 

첫째는 수금! 두번째는 할인한도의 제한!

 

실제, 언론 등을 통해 보도되는 내용들을 보면, 대기업의 부도로 인해 관련 업계가 줄도산을 한다거나 잘 나가던 기업도 흑자도산 한다는 뉴스들이 가끔씩 나온다.

 

물론, 나름의 이유들이 제각각 있는 것이지만.. 흑자도산 하는 기업들을 보면, 대부분 유동성 관리를 잘 하지 못한 경우와 더불어 원청업체의 부도로 인해 소유하고 있는 어음을 현금화 할 수 없어서인 경우가 많이 있다. 잘 운영하던 기업이 이런식으로 망해 버리면.. 본인도 본인이지만.. 경제질서를 해치고 국가경제에 악영향을 주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따라서..

 

애초에 현금거래를 유도하도록 하고, 신용이 의심되거나 미래가 어두운 기업과는 거래하지 않는게 바람직하다.

 

이와 더불어, 어음을 받았다면 어음에 대한 안정장치를 마련해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 회사의 자수어음 대신 가급적 해당 회사의 매출로 인해 받은 타수어음을 배서하여 받아두도록 하는 등의 장치 등이다.

 

또한.. 운영자금이 빡빡해 어렵다 하더라도 어음할인 한도를 늘리지 않는 노력들이 더해져야 한다. 당장 쓸 돈이 부족하면 가장 처음 생각하는 것이 할인한도를 늘리는 것인데.. 이는, 장기적으로 기업의 재무구조 개선에 하등의 도움될 것이 없다. 다소 고통스럽더라도 할인한도는 늘리지 않도록 하자. 기업이라는게 또한.. 타이트하게 운영하게 되면.. 신기하게도 그 범위 안에서 운영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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