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의 유산.. 다 잘될꺼야..

화학적 유산이라던가? 한번은 그냥 흘려보냈다.

이번에는 잘 지키리라!! 됐다 싶을때 병원을 갔다. 임신이란다!! 와~

기다리던 아가가 드디어.. 감동의 눈물이..ㅜㅜ

 

6주차.. 그런데, 아가의 심장박동수가 70밖에는 안된단다.

 

6주차가 되면, 최소 110회 이상은 뛰어야 하는데 너무 조금 뛴단다...

다음날.. 다시 재본 초음파.. 더 나쁘다고 하신다. 1주일 후..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하신다.

 

아...

 

2주일간 병원에 입원해서 그렇게 지켜왔는데.. 가슴이 너무나도 아프다.

 

몇일을 울었다...

 

그래도, 다음에는 잘 되겠지...

겨우 마음을 추스리고 억지로 긍정적인 마음을 가져보려고 애를 써 본다.

 

어머님 말씀대로, 인력으로 안되는 일들은 그냥 받아들여야 겠지..

아직 우리 부부가 준비가 덜 되었기에.. 하늘이 아이를 주지 않는 것이겠지.. 그렇게 자위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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