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임박을 알리는 출산전 징후

출산이 임박하게 되면 기존과는 다소 다른 출산전 징후들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출산전 징후들은 태동이 줄어드는 등의 현상들로 나타나는데 따라서, 조금은 불안한 마음이 생길 수 있기도 합니다.


다만..


파수, 출혈, 완전히 사라진 태동이 아니라면?


응급한 상황은 아니고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들이니까요.. 이제 마음의 준비를 하면서 기다리시면 되겠습니다.


오늘은 이러한 출산 임박을 알리는 징후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출산전 징후로 가장 먼저 꼽는 것은? 바로 가진통 입니다.



가진통이 온다.
흔히, 가진통을 가짜진통으로 알고 있거나 출산이 임박해 오면서 발생하는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해 유발되는 것이라고 잘못 알고 계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이는, 가진통이라는 용어 자체에서 유발되는 오해의 측면도 없지 않게 있기도 합니다.


가진통은 가짜가 아닙니다. 실제 배가 당기면서 아픕니다. 이는 아이가 분만을 대비해 골반으로 이동하면서 배가 수축되는 빈도가 늘어나기 때문에 발생하는 진짜 진통입니다.


다만, 병원에 이제 가야 할 준비를 해야 하는 진진통은 아니고 머지않아 출산을 하겠다는 정도의 신호입니다. 진진통과 가진통의 구분방법에 대해서는 예전에 발행한 글이 있음으로 해당 글 링크로 대체하도록 하겠습니다.


[관련링크]


◈ 출산 진통 느낌은 어떨까? 가진통 vs 진진통 : http://darak75.tistory.com/975



허리가 자주 아프고 배가 당긴다.
가진통이 오는 이유와 동일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게 바로 요통과 배가 당기는 증상입니다. 즉, 아이가 세상에 나오기 위해 이동하면서 허리에 가해지는 압력이 증가하고 배가 당기는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죠..


요통은 임산부들이 겪는 흔한 괴로움(?)이기는 하지만 이 시기 아이가 이동하면서 부터는 그 고통의 크기가 더 커집니다. 정말.. 눈물이 날 정도로 아프더군요.. -_- 통상 이러한 고통은 9개월차 이후부터 출산시까지 지속됩니다.


배가 당기는 증상도 마찬가지로 자주 발생하며 그 빈도수도 출산이 임박하면서 부터 더욱 늘어나는 특징도 나타납니다.



소변이 자주 마렵다.
아이가 골반 밑으로 내려가면 그 당연한 물리적 압박으로 방광이 자극을 받게 됩니다.


임신을 하게 되면 요통이 오는 것과 마찬가지로 소변 역시 좀더 자주 보게 되는게 일반적인데요.. 이 시기에는 더욱 화장실을 찾는 빈도가 많아집니다.


화장실을 자주 가더라도 밤에는 잘 가지 않는 산모들이 많은데 출산이 임박하게 되면 새벽에도 몇번씩 화장실을 들락거리게 됩니다.



소화불량이 개선된다.
긍정적인(?) 출산전 징후 중 하나는 소화불량 현상이 개선되고 위가 상대적으로 가벼워진다는 느낌을 받는다는 겁니다.


산모들은 소화장애를 겪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태아가 위와 소화기관을 압박해 소화 자체를 어렵게 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출산을 위해 아이가 밑으로 내려가면 이러한 압박의 강도가 약해지고 따라서 소화불량을 겪었던 산모라면 그러한 증상이 완화되고 꼭 소화불량이 아니었던 산모라 하더라도 위가 좀더 편안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태동이 준다.

조금은 겁나는 출산전 징후가 바로 태동이 줄어드는 현상입니다. 태동은 통상 달수를 채우면서 증가하는 경향이 있는데 하지만 출산 임박시에는 오히려 줄어듭니다.


이는 아이에게 이상이 있다거나 그런 신호는 아닙니다. 아이가 이동하면서 엄마가 태동을 느낄 수 있는 물리적인 거리가 멀어지고 아이가 출산을 위해 움직임을 줄이기 때문이죠..


만일, 정 불안하다면? 왼쪽으로 누워 5~10분 정도 쉬다 보면 예전처럼 확실한 태동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태동을 느낄 수 있음으로 이런 방법을 사용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오늘은 출산 임박을 알리는 출산전 징후들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오늘 이야기한 증상들이 나타나면? 몇주 안에 아이가 나오겠구나~!! 라고 마음의 준비를 해 두실 필요가 있습니다.


출산이라는 과정이 조금은 두려운게 사실이지만.. 누구나 다 겪어내는 과정이고, 요즘에는 무통 등의 시술체계가 잘 되어 있으니까요.. 너무 걱정하지 않았으면 합니다.(뭐.. 그래도 무서운건 어쩔 수 없지만 말이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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