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운동방법, 안전이 첫번째

임신을 하게 되면 작은 것도 조심하게 되죠.. 특히, 임신 초기 과도한 신체활동은 금물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신체활동을 하지 않는다면 오히려 순산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안정기에 접어드는 임신 4개월 이후에는 적당한 운동을 통해 유연성을 기르고 체력을 만들어 가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물론..


임의적이고 자의적인 운동은 피해야 하며 운동이 가능한지에 대해 의사와 먼저 상담을 받아봐야 합니다.


임산부에 따라 출산시까지 극도로 조심해야 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태아가 건강하지 않다거나 전치태반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에는 임신 중 운동을 권하지 않습니다.


또한, 유산의 경험이 있다거나 할 경우에는 의사와 상담한 이후에 운동 가능 여부를 알 수 있으며.. 실제, 운동을 수행할 때에도 좀더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은, 이러한 임신 중 운동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한번 해 볼까 합니다.



기본은 몸을 자주 움직이는 것.

저희같은 경우에는 임신 초기 유산 경험이 있어서 임신 초기에는 몸을 움직이는 것을 극도로 꺼렸습니다. 거의 하루종일 누워만 있었죠..


그런데, 의사가 안정기에 접어들었으니 운동을 하라고 조언을 하더군요.. 그래서, 임산부 요가와 필라테스 등을 꾸준히 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 덕분인지.. 걱정과는 다르게 나름.. 순산했다고 생각합니다.


만일, 이러한 운동활동 자체가 조금 부담스럽다면?


일상 생활에서 몸의 움직임을 조금씩 늘려가는 방식으로 운동량을 늘리는 것 부터 시작하시길 권합니다.


집안일을 좀더 하고 산책 횟수와 시간을 늘려가는 겁니다. 산책은 느릿한 걸음으로 최소 30분 이상 권장되지만 이를 정확하게 지킬 필요는 없습니다. 본인이 느끼기에 무리하지 않는 강도로 조금씩 늘려가면 무방합니다.



임신 중 운동방법의 포인트는 유연성.
임산부들의 운동으로 권장되는 것은 요가, 필라테스, 발레 등입니다. 물론, 일반 요가 등을 하는 것은 아니며 임산부를 위한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이들 중에서 현재 가장 활성화 되어 있는 운동이 바로 임산부 요가 입니다. 임산부 요가의 경우 마트나 백화점 문화센터 등에 거의 예외없이 강의가 개설되어 있으며 지자체 등에서 운영하는 문화센터에서도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 임산부 운동 입니다.


아무튼, 임산부들의 운동으로 이러한 운동이 권장되는 것은 이들 운동이 유산소 운동처럼 극렬한 몸의 흥분이나 자극을 주지 않으면서 순산에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 운동은 유연성을 길러주고 골반과 복근을 바로 잡아 주며 근육이완을 도와주기 때문에 순산에 도움을 줍니다. 아이가 태어날 때 우리는.. 힘을 쎄게 줄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중요한 것은 근육의 완전한 이완입니다.


이완이 잘 될 때 아이가 스스로의 힘에 의해 세상 밖으로 나오는 것이며.. 따라서, 유연성과 이완 능력을 키워주는 운동들이 필요한 것입니다.



안전이 가장 중요!
임신 중 운동방법으로 가장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그 어떤 것 보다도 안전 입니다.


가벼운 산책, 집안일은 물론이고 임산부를 위한 요가 등을 수행함에 있어서도 위험요소는 늘 있습니다. 특히, 배가 뭉치면서 수축이 될 때에는 그 즉시 모든 행동을 멈추고 휴식을 취하는게 좋습니다.


또한, 요가나 필라테스를 할 때에는 무리해서 최선(?)을 다 하기 보다는 가능한 범위 안에서 욕심을 덜 부려가면서 운동을 하는게 좋습니다. 중요한 것은 꾸준한 운동이지 한번에 강렬하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운동 장소도 중요한데요..


산책 등을 할 때에는 사람들이 많은 곳을 다니도록 하고 외진 곳은 피하도록 합니다. 임산부들은 언제든 비상상황이 발생할 수 있음으로 빠르게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곳이 좋습니다.



주 3~4회 정도가 적당하다.
요가나 필라테스 수업을 들을 경우 가장 적절한 횟수는 주 3회 정도입니다. 여기에, 운동이 좀더 필요한 분들은 최대 4회 정도까지는 늘릴 수 있죠.. 일반인들의 적정 운동횟수 보다는 다소 적게 가져가는게 안전을 위해 바람직 합니다.


다만, 문화센터 등에 개설되어 있는 요가 수업등은 다소 횟수가 부족한 측면이 있습니다.


그나마 지자체 등에서 운영하는 요가 수업 등은 주 3회 까지도 해 주는 곳이 많지만 민간 문화센터 등의 수업은 주 1~2회 정도하는게 일반적입니다. 아무래도 경제적 논리가 적용되는 측면이 있습니다.


이런경우..


다소 부족한 운동량을 채우기 위해 스스로 시간을 정해 수업과 동일한 운동을 집에서 해 주는게 좋습니다. 다만, 안전을 위해 집에서 부족한 운동량을 채울 때에는 그 강도를 다소 낮추는게 좋습니다.


오늘은 임신 중 운동방법 등에 대한 이야기를 해 봤는데요..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안전!! 이라는 점!! 다시한번 강조드리면서 오늘 이야기.. 이만 줄일까 합니다.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