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전 스트레칭을 소홀히 했을 때 찾아오는 과다사용증후군

테니스, 배드민턴 그리고 골프 등의 운동을 할 때 발생하는 질병이 있습니다.


테니스 엘보라고도 불리우는 과다사용증후군(Overuse Syndrome)이죠.. 과다사용증후군이 테니스 선수들에게서 유래한 질병이기에 테니스 엘보라는 별칭이 붙은 것이기도 합니다.


이 질병은..


손가락 손목, 팔꿈치 등의 힘줄이 파열되거나 염증등이 생겨 통증을 일으키는 질병입니다.


일반인들은 운동 전 스트레칭을 소홀히 하는 것이 주된 발병 원인입니다. 이러한 과다사용증후군에 대해 꼭 손목 등을 많이 사용하는 운동에 한정지을 필요는 없는게 아닐까..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과다사용증후군의 핵심은? 결국, 운동 전 스트레칭을 소홀히 해서 발병한다는 것이고 이는 운동의 종류를 가리지 않기 때문이죠.. 운동이라는게 그 종류에 관계 없이 특정 부위에 무리가 가기 마련입니다. 심지어 걷기 운동 처럼 몸에 부하가 적게 실리는 운동도 스트레칭을 소홀히 하게 되면 족저근막염(Plantar Fasciitis)에 걸릴 확률이 올라갑니다.


테니스, 골프 등의 운동이 아니더라도 운동 전 스트레칭에 소홀하게 되면 과다사용증후군과 같이 특정 부위를 상할 수 있다는 점! 명심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오늘은 이러한 과다사용증후군을 중심으로 운동 전 스트레칭의 중요성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죠..



연령 증가에 따라 발병률이 높아진다.


과다사용증후군의 발병은 주로 30대에서 50대 사이에서 발병률이 높은 그런 질병입니다.


50대 이후에서 발병률이 낮은 이유는 이전 연령대에 비해 테니스, 배드민턴, 골프 등을 즐기는 인구가 상대적으로 적고 운동 시에 무리해서 운동을 하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입니다. 결국, 60대라 해서 과다사용증후군의 위험이 적은게 아니라는 것이죠..


결국..


과다사용증후군은 연령 증가에 따라 발병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커 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신체 유연성과도 관련이 깊습니다. 젊은 시절에는 스트레칭과 같은 몸의 유연성을 증가시키는 사전 운동을 하지 않아도 기본적인 유연성으로 인해 과다사용증후군에 걸릴 확률은 적습니다. 나이가 들 수록 운동 전 스트레칭의 중요성은 커 지는 것이죠..



과다사용증후군 증상 및 치료.


과다사용증후군은 그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과다하게 사용하는 특정 부위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통증이 발생하는게 그 특징적 증상입니다.


구체적으로 손목, 손가락, 팔꿈치 등이죠.. 이러한 과다사용증후군은 꼭 운동이 아니더라도 직업적 이유로 특정 부위에 지속적인 힘이 가해지는 분들에게서도 발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건설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손가락을 구부렸다 펼 때 스프링이 튕겨나가듯 잘 펴지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비록 통증을 수반하지 않더라도 이는 과다사용증후군 증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치료는..


절대적 휴식이 최우선 입니다.


과다사용증후군은 재발의 위험이 매우 높은 그런 질병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통증과 염증이 가라앉을 수 있는 절대적 시간이 필요하며 짧게는 1주 길게는 한달 이상 휴식을 취해야 하며 일상 생활에서 의식적으로 해당 부위를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노력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의료적 치료는 외과적 치료 보다는 꾸준히 물리치료를 받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물론, 염증이 심할 경우에는 외과적 치료방법이 동원되기도 합니다.


이와 더불어 자가치료로는 찜질을 합니다. 개개인의 상태에 따라 냉찜질과 온찜질을 선택해서 해야 하는데 만성화되지 않고 과다사용증후군이 발병한 초기라면 냉찜질이 효과적이고 만성화 된 분들이나 중기 이후의 분들이라면 온찜질이 효과적 입니다.



운동 전 스트레칭으로 예방하는게 최선.


스트레칭, 특히 운동 전 스트레칭은 부상의 위험을 줄이는데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 몸은 기본적으로 사용하지 않으면 운동 반경이 줄어들게 되는데 이는 부상의 위험을 높이는 주요 원인이 되는 것이죠.. 스트레칭은 이러한 관성화 되어 있는 우리 몸에 자극을 주어 운동 반경을 넓혀주는 역할을 합니다.


다만, 스트레칭도 안전하고 정확하게 해야 합니다. 스트레칭이라고 할 때 흔히 하는 행동 중 하나가 서있는 상태에서 다리를 펴고 허리를 굽혀 팔을 땅에 닿게 하는 허리 스트레칭 입니다.


물론..


이러한 스트레칭 자체가 효과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허리의 상태가 좋지 않은 분이 갑작스럽게 반동을 이용해 이러한 방식의 스트레칭을 수행할 경우 오히려 무리가 가해 지면서 부상을 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스트레칭은 기본적으로 갑작스럽지 않게 서서히 운동반경을 넓혀야 합니다. 그 구체적인 스트레칭 방식의 종류를 떠나 이 기본을 항상 잘 생각해 둘 필요가 있다 하겠습니다. 위에서 이야기 한 허리 스트레칭도 몸의 반동을 이용하는게 아니라 서서히 허리를 굽혀서 하는 방식으로 하면 부상의 위험을 상당부분 줄일 수 있죠..


건강하려고 하는 운동, 스트레칭을 소홀히 해서 오히려 건강에 악영향을 주는 일은 없어야 하겠죠? 귀찮더라도 꼼꼼하게 운동 전 스트레칭에 시간투자를 하시길 권해 드리면서 오늘 이야기 이만 줄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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