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주방 위생 관리 수칙

여름철은 식품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계절이죠..


식품 자체의 부패 등에서 오는 본래적 위험은 물론이고 높은 온도와 습도는 식품 안전을 위협하는 주요 원인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일상을 관성적으로 살아가는 경향이 있지만 똑같은 음식을 하고 똑같이 음식을 관리해도 여름철에는 더 부패가 쉽다는 점! 강조하고 싶은 부분입니다.


따라서, 주방 위생에 대해서는 다른 계절에 비해 좀더 세심하게 신경쓸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은 이러한, 여름철에 특히 조심해야 하는 주방 위생 관리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도구관리에 철저해라!


신선한 재료로 음식을 만들고 바로 섭취했음에도 불구하고 식중독 등의 사고가 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일이 발생하는 주된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주방도구 때문입니다.


칼, 도마, 행주 등은 식재료 등에서 묻은 영양분 때문에 세균 번식이 용이한 특성을 가지며 여기에 수분 등은 세균 번식을 가속화 시키는 주요 원인이기도 합니다.


- 행주 보다는 1회용 물티슈 등을 활용하는게 안전하다.

- 행주를 사용할 경우 행주를 쓰고 난 다음에 물기를 없애 완전히 말리며, 매일 삶아 쓴다.

- 교차오염을 막기 위해 채소, 육류, 어패류 별로 도마를 구분해 사용한다.

- 불가피하게 하나의 도마로 사용하는 경우 채소 > 육류 > 어패류 순으로 사용한다.


또한..


여름철 주방 위생을 해치는 주요한 곳 중에 하나가 바로 계수대 입니다.


계수대에 있는 잔존 음식물을 그대로 두는 경우들이 많은데 여름철에는 다소 귀찮더라도 이를 매번 비우는게 좋고 음식물 쓰레기는 바로바로 치워 주는게 좋습니다.


계수대 위생 관리를 위해서는 음식물을 바로 치우고 매번 소독을 해 주는게 좋은데요.. 소독이라고 해서 어렵게 또는 독한 물질을 사용할 필요는 없고 팔팔 끓는 물을 주전자로 가득 끓여 1분 이상 천천히 부어 주는 것만 으로도 살균의 효과를 충분히 보실 수 있습니다.



습기를 제거해라.


여름철 주방 위생 관리에서 또한 신경써야 할 부분이 바로 습도 입니다.


요즘같이 장마가 지속되는 때에는 특히 더 신경을 써야 하죠.. 우리는 여름철에 '온도'만 생각하기 쉬운데 세균의 번식은 높은 온도와 더불어 높은 습도에도 큰 영향을 받는다는 점! 강조해 봅니다.


요즘에는 제습기 등이 잘 나와 있어서 습도관리에 편리한 편인데요..


다만..


제습기 등의 효과를 극대화 하려면 주방을 사용하고 난 다음 곳곳에 남아있는 물기를 깨끗히 닦아내는게 좋습니다. 사실, 물기가 마를 날이 별로 없는 주방이기는 하지만 다른 계절에 비해 물기가 상대적으로 적도록 한번 더 닦아 주는걸 권합니다.


참고로..


여름철에는 쌀 등에서 벌레가 나는 경우가 많죠.. 이는, 60% 이상의 습도, 30도 이상이라는 조건이 맞춰지면 벌레가 생기기 쉬운 환경이 되기 때문입니다.


만일..


쌀 등을 비롯한 곡물들에 벌레가 났다면 페트병 등을 활용해 쌀을 채워 넣고 냉동실 등에 보관하시면 추가적인 피해(?)를 막으실 수 있습니다.


김치냉장고를 활용하는 것도 좋죠.. 여름쯤 되면 김치냉장고의 일부가 비워졌을 텐데요.. 김치통 등에 쌀을 넣어 두시고 보관하시면 벌레를 예방하는데 좋습니다.


벌레는 15도 이하에서는 잘 생기지 않으니까요.. 이것도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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