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식단 및 아토피에 좋은 음식

아토피가 문제가 되는 것은 그 자체가 아이를 괴롭히고 건강에 해로울 뿐 아니라 이로인해 아이가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이다.


이런 아이들은 또래에 비해 예민해 성격적 문제를 발생시킬 뿐 아니라 학업에도 지장을 받는다.


다만..


아토피 피부염이라는게 그 원인이 다양할 뿐 아니라 단순히 약을 먹는다고 해서 단시간에 나을 수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환경에서 식단까지 광범위한 관리가 필요하고 인내심을 갖고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오죽하면 도시를 떠나서 시골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있을까..


아무튼, 아토피를 극복하기 위한 첫번째 단계는 바로 내 아이의 아토피를 일으키는 원인을 알아가는 것. 물론, 현재까지 그 원인에 대해 완벽하게 알 수 있는 실효적인 방법은 없다.


단지, 아토피가 알레르기성 질환의 일종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주변 환경, 음식을 중심으로 위험인자들을 제거해 나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할 것이다.


오늘은, 아토피의 주된 원인으로 알려진 것들에 대해 대략적으로 알아보고 다음으로 아토피에 좋은 음식과 이를 바탕으로 한 아토피 식단에 대해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아토피를 불러오는 원인은 다양하다.


아토피는 성인 보다는 아이들에게서 더 많이 발생하는데 그 이유는 아이들 자체가 성장하는 인간이기 때문이다. 아이들의 세포는 계속해서 성장 및 분화하기 때문에 외부 환경이나 섭취 음식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


이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아이들의 몸 자체는 성인에 비해 좀더 유연한 융통성을 갖고 있음으로 올바른 환경을 조성하고 음식을 조절해 나가면 성인에 비해 아토피와 같은 질환은 좀더 빠르게 극복할 수 있다는 의미도 된다.


아무튼..


아토피에 대해 알레르기적 관점에서 보는 항원요소들을 꼽아 보자면 아래와 같이 정리할 수 있겠다.


- 꽃가루, 집먼지, 진드기, 동물의 털, 감염, 운동, 화학적 자극제, 연기, 감정.

- 충분하지 않은 모유수유로 인한 면역체계 미비.

- 대기오염, 깨끗하지 않은 환경.

- 미량 영양소의 부족과 육지방 위주의 식생활.


아토피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환경적인 부분부터 정비를 할 필요가 있다. 아이가 생활하는 환경을 깨끗이 하고 알레르기 유발물질과의 접촉을 최대한 억제하는게 선결 요건이다. 그 다음이 바로 음식의 개선.



아토피 식단.


아토피 식단의 핵심은 육류의 섭취는 최대한 줄이고 필수 미네랄 성분과 비타민 그리고 건강한 지방질을 충분히 섭취해 주는 것이다. 아이들의 성장을 위해서는 육류도 적당히 섭취해 줘야 한다는 믿음을 갖고 계시는 분들이 많다. 물론 완전히 틀린 이야기는 아니다.


다만, 육류를 반드시 '많이' 먹여야 한다는 압박감은 잊자.


현대는..


과거와 다르게 먹을거리가 넘치는 시대이고 채소와 과일 위주의 식단을 구성한다고 해서 아이들의 영양이 부족할 일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과잉이 문제이지 부족이 문제가 되는 시대는 아닌 것이다.


물론, 육류를 완전히 끊을 필요는 없다. 비타민B12 같은 영양소는 육류를 통해서만 섭취 가능한 영양소이기 때문이다.


아무튼, 아토피 식단의 기본 방향은 채소, 과일, 견과류를 중심으로 한다는 점을 감안하고 아래의 식단을 권한다.


- 매 끼니 채소를 충분히 섭취.

- 건강한 지방 섭취를 위해 오메가3가 풍부한 음식 섭취.(아마씨나 기타 보충제 활용)

- 하루 3~4종의 견과류 50g 섭취(호두는 가급적 매일 섭취)

- 백미에서 현미로!(익숙해질 수 있도록 혼합식에서 점차 현미로 옮겨간다.)

- 트랜스지방 제로! 가공식품, 유제품 금지(가급적 우유도 섭취하지 않는다.)

- 베타카로틴의 충분한 섭취(당근 등을 올리브유에 50~100g 볶아 섭취하면 하루 섭취량으로 충분하다.)


현대인의 문제점 중에 하나는 오메가6의 섭취는 과잉인 반면 오메가3의 섭취는 부족하다는 점이다. 과거 SBS에서 방영한 '옥수수의 습격'이라는 다큐에서도 오메가6에 대한 문제점을 방영한 적이 있지만.. 이러한 지방산의 불균형은 아토피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메가3는..


생선류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기는 하지만 생선류는 중금속 오염에 대한 우려가 있음으로 지나치게 자주(1주일 2회 이하가 적당) 섭취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는다.


대신 견과류 등을 충분히 섭취해 주면 부족한 오메가3의 섭취를 늘릴 수 있음으로 호두, 아몬드 등과 같은 견과류와 아마씨, 해바라기씨 같은 아토피에 좋은 음식들을 권한다. 이와 더불어 DHA 보충제도 활용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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