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수별 임신중 태교(5개월 까지)

통상 태교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주수는 6주 이후부터로 알려져 있다. 이 시기부터 청각이(외이 발달) 발달하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다만, 태교라는게 꼭 청각적 요소만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임신의 준비기간부터 태교를 시작하는게 바람직 하다.


태교는..


결국, 엄마의 심리가 아이에게 영향을 미치는 과정이라 이야기 할 수 있다.


따라서, 가장 첫번째는 엄마의 심리적 안정이고 이러한 엄마의 심리적 안정은 산모 스스로의 노력에 더하여 남편 등 주변의 도움이 절실하다.


태교는 결코 엄마 혼자만의 노력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만큼 적극적으로 주변의 도움을 요구하자. 집안일이 힘들면 남편에게 마음 터 놓고 이야기 하고 불만이 있으면 쌓이기 전에 적극 해결하도록 하자.


좋은 음악을 듣고 태담을 하고.. 뭐 다 좋은데, 태교는 이러한 것 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점! 결국, 엄마의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은 강조하고 싶다.


오늘은, 이러한 임신중 태교를 주수별로 나누어 이야기 해 보도록 하자.



임신 1개월(~4주)

남편의 역할이 중요한 시기이다. 통상 이 시기는 임신여부를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은데 계획임신이나 임신 가능성이 있는 경우 항상 부인과 미래의 아이를 위한 몸과 마음가짐을 바로 하도록 하자.


- 금연 및 절주.

- 지나친 스마트폰, T.V, PC 사용을 자제한다.

- 평소 아내에 대한 관심을 더해라. 관심은 아내의 심리적 안정을 가져다 주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 집안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라.

- 절대! 임신으로 인한 체중증가나 과식 등에 핀잔을 주지 마라. 이 시기 아내는 무척 예민하다.



임신 2개월(~8주)

임신 초기는 적극적인 남편의 역할이 중요하다. 2개월 차 부터는 아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중심으로 감성적인 노래 등을 준비하고 자연의 소리를 들려주자.


- 음악을 통해 안정감을 준다.

- 자연의 소리를 들려주자. 외출이 힘들다면 새, 바람, 물소리 등이 녹음된 음향을 준비하는 것도 좋다.

- 육아용품 업체들에서 진행하는 무료 태교음악회 등도 찾아서 함께 가 보는 것도 좋은 선택.

- 음악회는 동질감을 갖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는 자리여서 아내의 정서안정에 도움을 준다.



임신 3개월(~12주)

이제 본격적인 임신중 태교를 시작하는 주수이다. 이 시기 태아는 눈, 코, 입이 사람답게 형성되며 초음파 사진 등을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 임신 주수부터 시작을 권하는 태교는 미술태교이다. 좋은 그림을 많이 보고 그림에 대해 태아와 이야기 하는 태담을 해 보자.


- 미술관, 전시회 등을 찾아 가벼운 산책을 한다는 느낌으로 다녀오자.

- 미관적이고 어려운 예술작품은 가급적 피하도록 하자.

- 쉽고, 긍정적이며 가족들이 모두 즐겁게 보고 올 수 있는 곳을 선택한다.

- 조각공원은 가벼운 산책을 하면서 볼 수 있는 좋은 태교 수단이다.



임신 4개월(~16주)

이 시기는 태아의 청각이 완성되는 시기이다. 태담태교에 힘써야 하는 시기가 바로 이 임신 주수이기도 하다. 태담태교는 엄마와 태아의 일상적인 대화도 물론 중요하지만 아빠의 목소리가 태아에게는 더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 중저음의 아빠의 목소리는 태아에게 안정감을 주기 때문이다.


바쁜 일상을 보내는게 이 시대 아빠들의 숙명(?)이지만 잠에 들기 전 아이와 태담을 해 보자. 남편이 태담 태교를 할 때에는 낮은 목소리로 사랑을 가득 담아 일상을 이야기 해 주는 방식으로 어떤 말이든 좋다.(욕만 아니라면.. -_-)


- 태담태교에 적절한 시간은 없다. 수시로 매일 빠짐없이 하도록 하자.

- 태담 시작 전 배에 손을 올리는 방식으로 아이에게 알려주도록 하자.

- 매일 아빠의 목소리를 들려주자. 불가피하게 출장 등으로 들려줄 수 없을 때에는 녹음기를 사용해도 좋다.

- 태교일기를 써서 이를 소리내어 읽어주는 방법도 있다.



임신 5개월(~20주)

이 시기 태아는 완전한 사람의 형태를 보이며 성별도 구분할 수 있게 된다. 거의 모든 신경기관이 완성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사람을 다루듯 태담을 이어가고 존중해 주도록 하자.


아이는 감정을 느끼며 즐거운 일에 반응하기 시작하는데, 따라서 웃음 태교는 이 시기부터 시작하는게 좋은 태교 방법이기도 하다.


- 웃음 태교는 진정성이 중요하다. 부부가 항상 즐거운 마음을 갖도록 노력하다.

- 피곤한 아침이지만 일어나자 마자 웃어보자. 아이가 부부의 삶도 변화시킬 수 있다.


우리의 일상이라는게 즐거운 일만 있지는 않은게 어쩔 수 없는 것이지만 아이와 대면할 미래를 생각해 보면서 즐거워 지려 노력해 보는건 어떨까?


임신중 태교는 아이의 긍정성을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이는 결국 가족의 틀 안에 있는 것 아니겠는가? 아이로 인해 가족생활이 즐거워진다면 이는 태교가 주는 긍정의 효과가 아닐런지..


오늘에 이어 다음 포스트에서는 나머지.. 출산까지의 주수별 임신중 태교에 대해 이어서 알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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