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아파트 시세 조회 및 보는 방법

동네 공인중개사 사무실 입구에 붙어있는 시세표는 사람들의 눈길을 끌어 당긴다.


한국사회에서 집의 자산적 가치는 거의 절대적이다 보니 집이 있는 사람이든 없는 사람이든 집의 시세는 관심사항이다.


그 중에서도 한국인들의 64.7%(통계청 자료, 2016년 기준)이 살아가는 아파트에 대한 관심은 지대할 수 밖에는 없다.


다만, 부동산은 태생적으로 각각이 고유한 개별성을 가지고 있고 거래의 폐쇄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적정 가격을 알기가 현실적으로 다소 어려운 측면이 있다.


이러한 시장의 특성을 개선하기 위해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이 만들어 지고 은행들에서는 시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 중에서도 은행권에서 제공하는 아파트 시세 조회 서비스는 비교적 정확하다는 점에서 충분히 참고할 만한 가치가 있다. 아파트는 다른 주거형태에 비해 표준화 되어 있는 측면이 있고 은행에서는 자신들의 시세표에 의해 주택담보대출을 실행하기 때문에 오히려 과거의 실거래가를 보는 것보다 정확한 것이다.


오늘은 KB국민은행을 예로 아파트 시세조회를 하는 방법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보도록 하자.


[링크]KB 부동산 : http://nland.kbstar.com


KB국민은행에서는 부동산 관련 사이트를 따로 운영하고 있다. 해당 사이트에 접속 후 상단의 '시세'



원하는 지역을 지도 또는 우측의 메뉴트리에서 선택하면 되겠다.



물론, 광역단위도 조회가 된다, 지역 선택 전 하단을 보면 서울시 평균이 나와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필자가 거주하는 진관동을 보자.



각 단지별로 세부적으로 조회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당 나오던 것과 다르게 세부 단지로 조회해 보면 해당 아파트에 존재하는 면적별 아파트 시세를 조회할 수 있다.



아파트의 경우에는 단지정보나 평면 배치도 등 여러가지 정보를 추가로 제공한다.



KB국민은행 아파트 시세 조회를 할 때 유의할 점이라면, 이 기준이 전용면적이 아닌 공급면적 기준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계산해야 한다는 점이다.


과거 평수 기준에서 ㎡ 기준으로 바뀌면서 아파트 분양시 전용면적을 기준으로 공고를 해야 하지만 시세표는 그러한 의무가 없다. 따라서, 본인의 공급면적을 알고 조회해야 하겠다.


추가로, 현재의 시세와 더불어 과거의 실제 거래가를 알아보려면, 국토부에서 운용하는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활용해 보면 좋다.


[링크]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 http://rt.molit.go.kr

 


과거의 실거래가를 알 수 있게된 이유는 아파트 거래시 공인중개사는 의무적으로 거래가를 신고하도록 법제화 되었기 때문이다. 과거와 같이 다운계약서나 업계약서 등의 작성은 현저하게 줄어들었기 때문에 어느정도 자료의 신뢰도는 갖추어져 있다 봐도 되겠다.


다만, 국토부 자료의 경우에는 어디까지나 과거의 자료라는 점에서 참고자료 정도로만 생각하고 접근할 필요가 있으며 개인적으로는 KB국민은행 아파트 시세 조회 자료를 중심으로 국토부 자료를 참고해서 '감'을 잡는 것을 권하고 싶다.


또한..


아파트 등을 거래할 때 자주 하는 오류가 이러한 시세나 과거 거래가를 마치 상품의 '정가' 처럼 보고 접근하는 것이다. 하지만, 부동산은 10이면 10개의 아파트가 모두 다른 '재화'라는 점 유념해야 하겠다.


시세가 정확하게 반영되는 부분은 담보대출 뿐이며 개인간 거래는 어디까지나 참고자료라는 점! 강조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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