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룸 보정은 현상 모듈에서

포토샵에 익숙하신 분들은 라이트룸을 통해 보정을 시도할 때 조금은 당황할 수 있습니다.


포토샵과는 그 인터페이스가 완전히 다를 뿐더러.. 포토샵에서 익히 사용해 온 보정 툴들을 쉽게 찾아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다만..


라이트룸 보정에 익숙해 지면 포토샵 보다도 더 편리함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라이트룸은 기본적으로 '사진'에 최적화 한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각종 보정법들을 자동화 시켜 놓은 경우들이 제법 있습니다.


따라서, 익숙해지기만 한다면? 포토샵을 통해 사진을 보정하는 것 보다 라이트룸을 통해 보정하는게 더 쉽게 다가오실 겁니다. 저만 하더라도 특수효과를 내는 경우를 제외하고 일반적인 사진의 경우에는 주로 라이트룸을 통해 보정 작업을 하고 있기도 합니다.


라이트룸에는 '모듈' 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라이트룸을 띄웠을 때 나타나는 우측 상단에 있는 것들이죠..



라이트룸 보정은 이러한 여러 모듈 중에서 '현상' 모듈에서 하는 것입니다.


라이트룸을 사용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되는 모듈이 바로 라이브러리(기본 모듈)와 '현상' 모듈 입니다. 라이브러리는 사진의 '관리'이고 '현상'은 '보정'.. 이렇게만 인지를 하고 계셔도 되겠습니다.


현상 모듈로 이동을 하면..(컴퓨터 성능에 따라 약간의 딜레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래와 같이 보정에 최적화된 각종 패널들이 나타납니다.



여기서, 다른 메뉴들은 한번씩 접해 보면서 보정법을 익혀 나가시면 되는데요.. 위의 메뉴에서 파란색 박스친 메뉴.. 요건 무엇이냐~ 바로, 자주 사용하게 되는 '자르기, 얼룩제거, 적목제거, 점진적필터, 방사형필터, 조정 브러시'(순서대로) 입니다.


처음 접하면 조금은 낯선 아이콘 모양이겠지만 자주 사용하게 되는 메뉴인 만큼 익혀두시면 좋습니다.(그런데, 요즘에는 적목현상이 일어나는 경우는 드물죠.. 워낙 카메라들이 좋아져서.. ^^)


기본적으로 라이트룸 보정은 '현상' 모듈에서 해야 하지만 간단한 보정은 라이브러리 모듈에서도 가능은 합니다. 아래의 이미지를 보시면(좀 작아서 잘 안보이는데..) 우측 패널에 보면 '빠른 현상' 이라는 메뉴가 있습니다.




이를 펼쳐 보시면 간단한 보정 메뉴가 있으며 이를 활용해 간단한 보정은 하실 수 있습니다.


그래도, 어디까지나 라이트룸 보정은 '현상' 모듈에서 하는 것인 만큼.. 라이브러리의 '빠른 현상' 패널을 활용하시는 것 보다는 아예 모듈을 '현상'으로 옮겨 작업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사진을 보정할 때.. 포토샵도 물론 훌륭한 툴이지만.. 저는 라이트룸을 권합니다. 라이트룸 이야기 초반에 한번 언급한 부분이지만.. 포토샵은 기본적으로 '파괴적' 보정 방식을 택하고 있습니다. 반면, 라이트룸은 '비파괴적' 보정 방식을 취하고 있죠..


포토샵은 완전히 다른 데이터로 이미지를 재구성하는 것임에 반해.. 라이트룸은 원본에 더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사진 보정에는 라이트룸이 더 낫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자유도 측면에서는 포토샵이 더 낫기는 하지만 특수한 사진을 보정하거나 만드는 것이 아니라면? 라이트룸을 활용하시는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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