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에 가래가 생기는 이유와 가래 뱉기

오늘은 목에 가래가 생기는 이유와 가래 뱉기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가래라고 하면 언듯.. 더러운 것!


뭐.. 이런 느낌이 강하죠.. 물론, 가래에는 각종 불순물들이 함유되어 있어서 위생적으로 그리 좋은 것이 아니긴 합니다.


다만, 인위적으로 가래 뱉기를 하는 것은 그리 권하고 싶지는 않네요.. 물론, 자연스럽게 입으로 나올 정도의 가래라면? 뱉는게 좋지만 억지로 가래를 끌어 올려(?) 뱉을 필요는 없는 것이에요..


이는, 정상적인 경로가 아닐 뿐더러 목에 자극을 줌으로 그리 좋은 방식의 가래 없애는 방법은 아닙니다. 가장 정상적인 방식은? 위로 넘겨 변을 통해 나오게 하는 것이죠..


다만, 여기에도 예외는 있습니다. 인위적으로 빼 주는게 좋은 경우가 있기도 하죠.. 대표적으로 어린 아이들의 경우에는 가래가 위로 넘어갈 경우 소화장애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아이들의 위는 아직 약하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절대다수의 성인들은 굳이 가래뱉기를 통해 입으로 뱉을 필요는 없습니다.



가래가 생기는 이유!


가래는 기도에서 처음 만들어져 목구멍을 통해 나오게 됩니다. 이러한 가래는 결국 호흡기에 생기는 끈적한 액체라고 이야기 할 수 있는데요..


가래는 기본적으로 누구에게나 생기는 자연스러운 이물질이며 호흡기를 통해 나쁜 것들이 들어왔을 때 이를 걸러주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호흡기를 통해 들어온 것들은 기본적으로 콧털 등을 통해 1차로 걸러지지만 완전히 거를 수는 없는 것이죠..


이러한 유해물질을 걸러내는 수단이 바로 가래고 따라서, 누구나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가래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다만..


흡연을 하는 경우에는 다른 사람보다 좀더 많이 가래가 끓죠..


이는, 흡연이라는 행위 자체가 유해물질을 호흡기를 통해 들이마시는 행위이기 때문에 흡연자에게서 가래가 더 많은 것은 우리몸을 보호하기 위한 자연스러운 기제입니다. 환경적으로 먼지가 많은 곳에서 일을 하시는 분들도 마찬가지 기제로 가래가 일반인에 비해 더 많아집니다.


흡연자들이 담배를 끊게 되면.. 평소에 비해 더 많은 가래가 생기는 듯한 느낌을 갖는데요.. 이는, 가래가 갑자기 많아진 것이 아니라.. 기존에 필요한 가래의 양에 비해 담배를 끊음으로서 필요한 가래의 양이 적어짐에 따라 잉여부분들이 나오는 것입니다.


금연 후 처음에는 가래가 많다가 시간이 지나면 차츰.. 불편함이 없어지는 만큼.. 순간적으로 가래가 많다는 느낌이 있더라도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가래 뱉기, 인위적으로 하지 마라.


서두에서 이야기 했듯이.. 이러한 가래가 없어지는 가장 일반적인 통로는 바로 소화기를 통해 대변으로 배출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우리는 부지부식간에 가래를 삼키게 되고 이것이 위장을 통해 밖으로 빠져나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호흡기질환에 걸렸다든가.. 금연 등을 했을 경우에는 갑자기 가래가 많아지는 것을 느끼면서 입을 통해 배출할 수 있는 정도로 모이기도 하는데요..


이런 경우..


목에 걸린 듯한 느낌을 없애기 위해 인위적으로 가래 뱉기를 하게 됩니다.


물론, 이렇게 많은 양이 모였다면 입을 통해 배출해도 됩니다. 다만, 평소에 습관적으로 가래 뱉기를 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가래는 더러운 것! 이라는 선입견으로 어떻게 해서든 조금이라도 줄여볼까 하는.. 그런 생각들이 몸으로 습관화 된 것이죠..


하지만, 인위적이고 습관적으로 가래를 뱉는 행위는 목에 자극을 줄 뿐더러 적정 가래의 양을 유지할 수 없게 됨으로 오히려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최소한 필요한 가래의 양은 있는 것입니다.



예외도 있다.


다만, 아이들의 경우에는 가래가 소화불량 증세를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심하면 가래로 인해 토를 하기도 하죠.. 따라서, 아이들이 스스로 가래를 뱉을 수 있다면? 목에 걸리는 가래는 입으로 뱉어 내게 하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물론, 습관화 시켜서는 안되겠죠..


간혹, 영유아를 키우는 부모님들 중에서는 병원에 방문하시어 가래를 빼 달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가래는 콧물처럼 기계를 통해 빼 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바람직하지도 않고 말이죠..


다만..


예외적으로 수술한 아기들 중에서 마취에서 덜 깨어난 경우.. 스스로 가래를 뱉지 못하는데 양이 지나치게 많을 경우에는 호흡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특수한 방법으로 제거를 해 주기도 합니다.


오늘은, 가래가 생기는 이유와 가래 뱉기 등에 대한 이야기를 해 봤는데요..


가래는 기본적으로 우리 몸에 꼭 필요하고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 강조드려 봅니다. 가래를 지나치게 불결한 것으로 보고 없애려고 하는 것 보다는.. 크게 불편하지만 않다면? 신경 끄시고(?) 인위적으로 뱉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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