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얼 모니터 거치대, 모니터 암 MA-2D 설치 및 사용기

새해 들어 큰 투자를 했습니다. +_+ 모니터 두대를 새로 장만하고 이걸 듀얼로 사용하려고 듀얼 모니터 거치대인 모니터 암을 구입했더랬죠..

모니터의 경우, 내일 모니터 리뷰에서 이야기 하겠지만.. 처음에는 27인치를 하나 사서 기존에 있던 23인치짜리 모니터로 듀얼로 구성할까 하다가.. 아예 24인치짜리 두개를 사서 듀얼로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집에..

컴퓨터가 두대인이자.. 아예 똑같은 크기로 둘다 모니터를 듀얼로 구성했습니다. 역시~!! 탁월한 선택.. +_+

예전에도 모니터를 듀얼로 구성해 본 적이 있는데요.. 모니터는 똑같은 크기 똑같은 해상도를 표현할 수 있는 모니터를 사용하는게 좋더라고요..

아무튼, 모니터 이야기는 내일 하고.. 오늘은, 모니터 암 이야기를 해 보죠.. 제가 구입한 제품명은 MA-2D 라는 제품입니다. 해당 회사에서 모니터 거치대로 팔고있는 제품은 세가지 종류가 있었는데요.. 보니까, 모니터 암의 관절 움직임의 다양성 여부에 따라 가격차이가 나더군요..

저는 중간급 제품을 샀는데, 최상급은 중간급과 동일한데, 실린더 방식이어서 좀더 비쌌습니다.(실린더 방식이 뭔지는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그 기본적인 기능이 다른 것 같지는 않아서, 중간급 제품인 MA-2D를 구입했습니다.

집앞에 택배 도착~!! 언제나 택배를 받을때면 기분이 참 좋아지죠.. +_+ 그런데 박스가 너무 크다는 생각이..;;

역시나, 안에 좀 작은 박스가 있네요.. ^^

박스 개봉~!! 설명서와 함께 구성품들이 안전하게(?) 있네요.. 요거 꽤 묵직합니다. +_+

쫙~ 펼쳐놓은 모습. 그런데, 저 위에 나사 보이시죠? 사실, 나사는 딱~! 8개가 필요한데 모든 베사홀이 있는 제품에 맞추려다 보니 종류가 여러가지가 있는 것 같더라고요.. 제조회사의 고심이 엿보이는 디테일입니다. ^^

메인을 이렇게 세우고, 라바를 조이면 간단하게 고정이 됩니다. 책상 굵기는 왠만한건 다 들어가게끔 되어 있습니다.

요것이 무엇이냐~ 설명서에도 없고 해서 궁금했는데요.. 용도를 찾았습니다. +_+

바로, 요렇게 하라고 있는 거~ 저같은 경우 튀어나온 거치대 때문에 바로 작업이 안되더라고요.. 요걸 끼우고 긴 나사를 사용하니까 이렇게 고정시킬 수 있더군요.. 다시한번, 모니터 암 제조회사의 그 디테일에 감탄을 했습니다. ^^

이렇게 거치를 하고~

나머지도 이렇게 거치~

처음에 책상에 세우는 지지대 위치를 바로잡느라 여러번 그 위치를 바꿨네요..

설명서에는 대략적인 설치 방법만 나와있고 구성품에 대한 설명은 부족했습니다. 스프링 있는 나사와 덮개도 있는데 이에 대한 설명이 없더군요.. 이 부분은 다소 아쉽지만, 뭐.. 어느정도 기본적인 센스만 있다면 딱~ 보면 직관적으로 조립이 가능한 수준이어서 큰 무리는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듀얼 모니터 거치대를 설치하고 나니.. 거의 3시간이 지났더군요.. 으.. 조립 자체는 어려울게 없는데 설치 과정에서 모니터와 모니터 암에 나사를 붕 띄워 고정하는 과정과 위치를 바로잡는 과정 등에 시간이 걸렸습니다.

무거운 모니터를 거치해야 해서 모니터 암의 무게도 꽤 묵직합니다. 여성분들의 경우에는 설치하기가 조금은 어렵겠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남편분이나, 친구분들을 활용하셔야 할 듯.. -_-

아무튼, 제꺼는 75mm x 75mm 월 마운트 규격인데 100mm x 100mm 짜리도 지원을 합니다. 나사도 굵은거, 조금 얇은거.. 그리고, 짧은거 긴거.. 등등 되게 많습니다. 처음에는 나사들을 보고 다 쓰는건가? 라는 걱정(?)이 들었습니다만.. 딱 맞는거 4개씩 듀얼이니까 총 8개가 쓰이더군요..

모니터도 꼭 가로만 놓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세로로 바꿀 수도 있는 등..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어서 활용 확장성이 높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0년 전에 사용하던 듀얼 모니터 거치대에 비하면.. 정말 많이 진보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제품을 만든 회사의 세심한 디테일도 마음에 드는 부분이고요..

아차차~ 가격 이야기를 안했는데요.. 모 소셜커머스를 통해 108,000원에 구입했습니다. 가격이 그렇게 만족스럽지는 않습니다만.. 그래도, 가격대비 기능이 떨어진다는 생각은 안드네요.. 제품 자체의 질에는 꽤 만족하고 있고.. 개인적으로 권하고 싶은 제품입니다. ^^

<본 리뷰는 필자가 직접 구입한 제품이며 해당 회사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음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