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운영 어떻게 운영해야 할까?

오늘은 간단한 블로그 운영에 관해.. 평소에 제가 갖고 있던 생각을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목적으로 블로그를 운영하는 분들도 많지만, 대부분의 경우 사람들과 소통하고 또한 많은 독자들에게 내 글을 보여주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을 하죠..

 

그 과정에서 부수적인 수입도 약간씩 생기면 또.. 블로그를 하는 재미도 느껴지기도 합니다.

 

블로그라는 매체가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운영성과에 따라 적절한 보상도 스스로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참 매력적이라는 생각도 개인적으로 합니다.

 

블로그 운영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뭘까요?

 

 

"컨텐츠! 컨텐츠! 컨텐츠!"

 

두말 할 것 없이 좋은 컨텐츠를 생산해 내는 것입니다. 좋은 컨텐츠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블로거도 공부를 해야 하는 것이죠.. 내가 쓰고 싶은 글들.. 내 머릿속에 있는 정보들로만 블로그를 장시간 운영하게 되면 한계가 오는 순간이 있습니다.

 

저 역시도..

 

본 블로그를 운영한지 4년이 다 되어가고, 블로그라는 매체를 개인적인 용도로 처음 운영하기 시작한 것이 10년이 다 되어 가는데요.. 초기에는 제가 가진 지식이나 노하우를 중심으로 블로그 운영을 해 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제 전공 분야인 경영, 경제 이쪽으로 많이 흘러가더군요.. 하지만, 오래지 않아 밑천이 금방 드러나더군요.. 결국, '공부'를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대여섯권의 책을 보면서 지식을 얻으면서 좋은 내용들은 메모를 해 두고 그 안에서 사람들이 많이 볼 만한 내용들을 또다시 추려 정리하며, 여기에 저의 관점을 추가해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물론, 매번 그렇게는 못하죠.. 간단한 팁 수준의 이야기를 할 때도 많고, 조금은 성의가 부족한 글을 올릴 때도 많습니다. 하지만, 항상 머릿속에는 남들과 다른 정보를 좀더 쉽게 제공해야 겠다는 생각을 늘쌍 가지고 있습니다.

 

 

"검색엔진 최적화? 너무 신경쓰자 말자!"

 

블로거들이 검색엔진에 잘 어필하는게 중요한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지나치게 기술적으로 접근하는 검색엔진 최적화에는 부정적입니다. 물론,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운영할 때에는 약간의 기술적 시도들이 필요하기는 하지만 워프에서도 본문에서 검색엔진 최적화를 염두해 두고 글을 쓰는 것에는 부정적입니다.

 

사실, 검색엔진 최적화라는 것은 본말이 전도된 것이기도 합니다. 좋은 글을 검색엔진이 잘 걸러낼 수 있도록 바전되어 나가야 하는 것인데.. 글을 쓰는 우리가 검색엔진의 눈치(?)를 보면서 글을 쓰는 것이니까 말이죠.. 뭐.. 현실이 그렇게 될 수 없다는 것은 잘 압니다.

 

하지만, 결국, 글이 오랬동안 갈 수 있는 원동력은? 독자들이 정보로서 인식을 하고 오랬동안 해당 글을 읽어주는 것입니다. 검색엔진은 블로그 글의 퀄러티를 평가하고 나쁜 글을 걸러내기 위한 평가도 하는 것이지만 그 과정에서 독자들의 반응도 체크를 하는 것입니다.

 

결국, 좋은 글을 쓰면 키워드를 어디에 배치하고 몇번 반복하고.. 뭐 이런 것들이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겁니다.

 

 

"과거글도 관리해라!

 

마지막으로, 내 과거 글도 관리하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따로 엑셀 파일 등을 통해 주제와 키워드를 분류하는 방식도 좋고, 꾸준히 유입자가 많은 글을 읽어보고 글을 숙지해 두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깨진링크같은 것들이 생기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링크도 관리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워드프레스의 경우에는 깨진링크를 체크해 주는 플러그인도 있습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는 초기에는 내 모든 글들을 딱~ 보면 압니다. 정성들여 쓴 글이라면 말이죠..

 

그러나, 이게 1,000개 2,000개의 글이 넘어가다 보면? 내가 쓴 글도 새로울 때가 있습니다. 또한, 많은 시간을 투자해 정보를 수집하고 쓴 글도 낯설 때가 있죠..(나이를 먹어서 그런 것도 있겠죠? T^T) 저만해도 10년간 쓴 모든 블로그의 글을 대충 세어보니 거의 1만개 가까이 되더군요.. 모두 기억한다는 것 자체가 물리적으로 어렵습니다.

 

한번 정성들여 쓴 글은 나중에 다시 활용될 수 있습니다.

 

물론, 똑같이 쓴다는게 아니라.. 정보적 가치가 있는 글은 그 글을 바탕으로 새로운 글을 작성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러면서 지식은 쌓여가는 것이고 글의 퀄러티도 올라가는 것이며.. 글쓰기도 좀더 쉬워집니다. 정성을 쏟은.. 쌓여가는 포스트는 그 자체로 자산적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블로그 운영을 할 때.. 물론 쉬운 길도 있습니다.

 

남들이 쓴 글을 보면서 저작권이 침해되지 않게끔 경계선의 줄을 타면서 비슷하게 배끼거나 공부할 필요 없는 쉬운 내용들을 위주로 쓰는 것이죠.. 하지만, 블로그 운영을 길게 본다면? 하나의 블로그에서 오랜기간 거주(?) 하면서, 글 하나하나에 정성을 들이는 것을 권합니다.

 

블로그는 운영기간이 길어질수록 더 쉬워집니다.

 

글이라는게 쓰면 쓸 수록 자기도 모르게 느는 것이니까 말이에요.. 처음이 어렵다고 지름길의 유혹에 빠지시지 마시고, 자신만의 독창성을 조금이라도 더 첨가하려는 노력들을 하다 보면 나만의 노하우가 생기고.. 결국, 나만의 경쟁력이 생기리라.. 그리 확신해 봅니다. ^^

 

오늘 글은, 블로그를 시작하는 분들에게 하는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저에게도 하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대충 쓰고 넘어가고 싶을 때.. 블태기(블로그 권태기)가 왔을 때.. 초심을 생각하려는 마음에서 말이죠.. ^^

 

블로그스피어가 좀더 풍요로운 정보로 넘쳐나기를.. 건전한 경쟁속에서 블로그 탭 자체가 독자들의 신뢰를 더 얻기를 바래 보면서.. 오늘 이야기.. 이만 줄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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