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산으로서의 오피스텔 장점 vs 단점

오늘은 오피스텔 장점과 단점에 관한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오피스텔을 갖고 있고.. 또, 앞으로 돈이 좀더 모이면 추가로 매입할 예정이기도 한데요..

 

다만..

 

제가 오피스텔 투자에 긍정적이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개인적인 이유로 수입이 불안정하고 안정적인 수입원을 찾다보니 오피스텔에 눈을 돌린 것이지.. 자산적 가치로 봤을 때에는 오피스텔이 꼭 좋은 것은 아니기도 합니다.

 

우선, 오피스텔(Officetel)의 정의에 대해 알아둬야 할 필요가 있겠죠.. 오피스텔은 사실.. 우리나라에만 있는 개념입니다. 물론, 오피스텔 방식으로 거주와 업무를 동시에 해결하는 방식들이야 있겠지만.. 오피스텔이라는 이름을 달고 분양되는 것은 우리나라가 유일하죠..

 

 

오피스텔의 개념

 

오피스텔이 처음 나왔을 때에는 "사무실과 호텔을 겸함 복합빌딩" 이라는 개념으로 나왔습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일반에게 분양되고 보니 실제로는 "사무실용과 주거용으로 동시에 사용가능한 부동산"의 개념으로 자리가 잡았습니다.

 

지금은 사무실용 보다는 거주용의 수요가 훨씬 더 많으며.. 이에따라 시설 구조도 거주용에 맞춰 지어지고 있기도 합니다. 이런 특징으로 인해서 초기에 지어진 오피스텔의 경우에는 냉난방 등에 있어서 거주에 불편한 경우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전기요금의 경우..

 

상업용으로(지금은 대부분 주거용 적용)으로 적용되어 저렴했지만, 수도와 가스는 비싸고 바닥난방이 안되는 오피스텔도 많이 있었죠..

 

하지만, 최근에는 거의 일반 주택과 동일하게 지어지고 있고, 같은 평수라면 일반 아파트에 비해 실 전용평수가 작다는 것 빼고는 거의 비슷한 형태로 나오고 있습니다. 관리비도 오피스텔이 더 비싼 편이기는 하지만.. 이게 세입자 입장에서 큰 차이를 느낄 정도로 차이가 크지는 않습니다.(물론, 개별 건물마다 조금씩 다를 수는 있겠지만 말이죠..)

 

 

오피스텔 장점

 

다시 원래의 주제로 돌아와서 투자자산으로서의 오피스텔의 장점은 우선.. 소액투자가 가능하고 꾸준한 현금흐름을 창출시킨다는 점입니다.

 

오피스텔의 경우 물론, 큰 평수로 나오는 것들도 있지만 6~10평 정도의 원룸 형태로 나오는게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서울의 경우 1억~2억 내외면 투자가 가능한 장점이 있죠..

 

- 소액투자가 가능하다.

- 시장이 월세 위주임으로 꾸준한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다.

-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서 수요가 꾸준하다.

 

오피스텔의 경우..

 

기본적으로 월세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되어 있죠.. 반대로 그 말은 수요자 입장에서 보면 전세가 귀하다는 의미도 됩니다. 오피스텔을 보면 매매가 보다도 전세가가 더 비싼 경우도 흔하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오피스텔 자체가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데다가 전세나 반전세 등을 활용하면 초기 투자 비용이 거의 없이 투자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오피스텔은 통상.. 교통의 요지에 지어지고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수요가 꾸준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꾸준히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은 오피스텔에 투자하는 가장 큰 이유이자.. 가장 큰 장점이 됩니다. 제가 오피스텔을 투자자산으로 꾸준히 쌓아 가려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이고 말이죠..

 

 

자산가치의 상승은 기대하기 힘들다!

 

다만, 오피스텔의 가장 큰 단점은 역시.. 가격이 잘 오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과거 우리나라에서 부동산 투기가 횡횡했던 이유는 자고나면 오르는 부동산 가격 때문이죠.. 지금도 이러한 부동산 가격 상승을 기대하고 부동산에 접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오피스텔은 냉정하게 이야기 해서.. 자산가치의 상승은 기대할 수 없는 자산입니다.

 

개인적으로..

 

일 때문에 알고 있는 자산가 분 중에 한분이 오피스텔에 대해 한 이야기를 소개드려 보자면.. "오피스텔은 처음 분양가가 적정한지 살펴야 하고, 분양 후 2~3년 임대를 준 이후에 1,000~2,000만원 남기고 되파는 자산이다." 라는 겁니다.

 

오피스텔도 물론 가격이 오르기는 합니다. 하지만, 분양 후 2~3년 안에 반짝~ 하고 오르고 정체하며 또한.. 그마저도 최초 분양가가 비싸면 기대하기 힘들다는 거죠..(오피스텔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았던 그런 자산입니다.)

 

- 자산가치의 상승이 한정적이다.

-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가 있다.

- 오래된 오피스텔의 경우에는 주거에 부적합한 구조적 문제가 있다.

- 상대적으로 규제를 덜 받는 자산이기 때문에 주차장, 편의시설, 냉난방시설 등의 부분을 꼼꼼히 따져야 한다.

 

오피스텔은..

 

투자의사결정을 할 때 봐야 할 부분들이 꽤 있습니다. 건물의 위치나 이런 부분이야 쉽게 알 수 있는 부분이지만.. 실제 거주를 한다는 가정 하에 불편한 부분들은 없는지를 세밀하게 체크해야 하죠.. 특히, 오래된 오피스텔의 경우에는 건물의 구조나 냉난방시설.. 그리고 관리비 등도 잘 체크해야 합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투자자산으로서의 오피스텔 장점과 단점 이야기를 해 봤는데요..

 

매매로 차익을 남기는 시대에서 임대료를 받는 방식으로 부동산 투자에 대한 패러다임이 많은 부분 넘어왔죠.. 이런 의미에서 오피스텔 투자는 크게 나쁘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어차피 부동산 가격이 오르지 않는다면 임대하기 좋은 오피스텔이 일반 아파트보다는 나은 면이 있습니다.

 

다만, 오피스텔은 대표적인 공급과잉 부동산 중에 하나입니다. 이는 곧바로 수익률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는 부분이죠.. 이런 부분도 잘 감안하시어 투자의사결정을 해야 하는게 바로.. 오피스텔 투자라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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