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주란? 테마주 투자의 위험성

오늘은 테마주란 무엇이고 테마주 투자가 왜 위험한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볼까 한다.

 

개인적으로는 과거 대학 재학시절.. 주식투자만을 위해 1년간 휴학을 한 일이 있었다. 틈틈이 아르바이트로 모아둔 돈을 종잣돈 삼아 주식투자에 나섰다.

 

이는..

 

꼭 돈을 벌자는 목표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전공도 전공이고.. '투자론' 과목에서 배운 이론적인 부분을 한번 실전에서 적용해 보고 싶었던 욕구도 있었다.

 

또한, 이러한 경험은 나중에 금융권에 원서를 넣을 때에도 도움이 되리라.. 그런 생각도 있었다. 아무튼 그때 그 시절의 경험들은 내게 투자에 대한 가치관을 확립해 주고, 어떤 투자가 나같은 평범한 사람들에게 바람직한지를 깨닫게 해 준 소중한 경험이었다.

 

결론은? 일시적인 유행이나 기술적 지표 보다는 분석하기 어렵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해당 기업이 가진 고유의 기본적, 내재적 가치에 투자해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테마주에 투자하는 것은.. 기술적 지표 분석에 의한 투자 보다도 더 리스크가 큰 투자 방식이다. 개인적으로는 도박과 하나도 다를 것이 없다고 본다.

 

 

테마주란?

 

테마주는 간단하게 이야기 해서 아래와 같이 정의내려 볼 수 있겠다.

 

주식시장에 영향을 주는 사회, 경제, 문화, 정치 현상이 나타날 때 이런 현상과 궤를 함께 해 움직이는 종목군

 

테마주는 어떠한 '붐'에 의해 일어나는 경향이 있다. 예를들어, 1990년대에는 IT 분야에 대한 장밋빛 전망으로 IT 분야 상장기업에 대한 테마주가 형성되었다.

 

정치적인 분야도 예외가 아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대선과 연관되어 정치 테마주가 형성되는 경향이 있다.

 

예를들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뜨면? 안랩을 비롯한 기타 비슷한 종목들이 뜨고.. 정몽준 의원이 대선후보로 거론되면? 현대계열의 기업들이 뜨는 식이다. 이러한 테마주는 계절에 따라서도 형성이 된다. 겨울철 방한용품 생산업체들, 여름철 냉방관련 업체들이 뜨는 식이다.

 

국가의 정책도 영향을 준다. 지방 어느 권역을 휴양 레포츠 지역으로 집중 개발하겠다고 하면 건설주들과 레포츠 관련업계들이 테마주로 뜨는 식이다.

 

이러한 테마주는 이합집산을 하며 사라지기도 하고, 새로운 테마주가 뜨기도 한다.

 

 

테마주 투자, 결국 유행에 도박을 거는 것!

 

테마주 투자가 위험한 이유는 이것이 기업의 본질적 가치와는 무관한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테마주로 묶이는 것은 나름의 이유가 있는 것이고 미래 발전 가능성도 분명히 존재를 한다.

 

IT계열의 기업들이 전통 굴뚝산업에 비해 PER가 높은 이유도 바로 IT기업들이 가진 발전 가능성이 훨씬 더 크기 때문에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기 때문이다.

 

하지만..

 

테마주는 이슈에 반응하는 것이기 때문에 해당 이슈가 끝나면? 거품이 터지듯 훅~ 내려앉는 경향이 있다. 이슈는 비전이 아니다. 또한, 단순히 해당 이슈가 현실화 된다고 해서 해당 기업의 주가가 오를 것이라고 생각하는 부분도 잘못된 부분들이 있다.

 

과연, 안철수 대표가 대통령이 되면 안랩의 주식가치가 올라갈 것인가? 개인적으로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테마주란 이래서 위험한 것이다. 기업 본연의 가치는 물론이고.. 최소한의 기술적 지표에 대한 분석 없이 단순히 유행을 따라 투자하는 것이니 말이다.

 

물론..

 

테마주 투자로 재미를 보는 분들도 계실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테마주 투자는 잠깐잠깐 수익을 낼 수는 있어도 지속적으로 수익을 내기에.. 우리 일반인들에게는 여간 힘든 것이 아니다. 또한, 그 거품이 꺼질 때에는 반의 반값도 안되게 주식가치가 떨어지는 경우도 아주 흔하다.

 

테마주 투자? 개인 투자자가 할 만한 방식이 아니라는 점! 강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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