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오픈 이노베이션의 시대!

변화를 두려워하고 혁신하지 않는 기업은 지속될 수 없다는게 바로 수많은 기업의 역사가 증명하는게 아닐까 싶다.


하지만, 이러한 혁신의 방법 자체도 새롭게 정의되고 있으니.. 바로 오픈 이노베이션이라는 개념이다. 과거 기업들은 자신들의 R&D역량을 집중해 혁신을 도모해 왔던게 일반적인 혁신의 방법이었다.


하지만..


기술개발의 속도가 빨라지고 세상이 세분화 되면서 어느 한 기업이 이러한 모든 기술적 요소들에서 혁신을 이루기에는 한계가 있으며.. 이에따라 개방형 혁신의 개념인 오픈 이노베이션 개념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오픈 이노베이션이란?


오픈 이노베이션이라 함은 기존에 기업 내부에서 이루어졌던 R&D 활동을 기업 외부로까지 확장시켜 외부의 아이디어나 기술 등을 차용하거나 또는 기업이 가진 내부 기술을 외부로 이전시켜 수익을 창출하는 것을 이야기 한다.


오픈 이노베이션은 외부의 것을 도입하는 것과 내부의 것을 외부로 이전시키는 것 두가지로 나뉘는데.. 이 두가지 오픈 이노베이션의 종류를 구분해 보자면 아래와 같다.


- 내향형 오픈 이노베이션 : 공동연구, 구매, 위탁, 합작벤처, 벤처투자, M&A, 공모, 사용자혁신, 집단지성

- 외향형 오픈 이노베이션 : 기술판매, 분사


오픈 이노베이션은..


결국, 어디서 없던 뚝~ 떨어진 개념은 아니고 이전에도 이루어졌던 그러한 혁신을 이야기 하는 것이기는 하다.


다만, 오픈 이노베이션은 기술개발과 기업혁신을 기업 내부에서 가둬두는 것이 아니라 외부와 협력하며 이루는 것을 이야기 하는 것이다.


내향형 이노베이션의 대표는? 바로 '애플'과 구글이다. 물론, 애플은 폐쇄적 기술보호 정책으로 큰 비판을 받고 있지만, 그들이 기술혁신을 해 낸 과정은 이러한 오픈 이노베이션의 결과물이기도 하다.


이제는 생활에 없어서는 안되는 스마트폰.. 이러한 핸드폰은 기존에는 없던 전혀 새로운 카테고리의 제품이지만 이를 구현해 낸 기술들은 전혀 새로운 기술들이 아니다. 애플의 뛰어난 점은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이러한 기존의 기술들을 잘 종합하고 녹여내는데 있기도 하다.



오픈 이노베이션 사례


애플 보다도 오픈 이노베이션을 제대로.. 그리고, 전략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기업이 바로 구글이다. 구글은 아예 미래전략으로 오픈 이노베이션을 이야기 하는 기업이고 구글의 지도, 기어스, 번역 등.. 수많은 서비스에 이러한 오픈 이노베이션의 큰 개념을 바탕에 깔고 서비스를 제공한다. 집단지성의 힘을 가장 잘 활용하는 기업이 바로 구글이기도 하다.


이러한 오픈 이노베이션 사례가 꼭 IT 기업에만 적용되는 것은 당연히 아니다.


오픈 이노베이션, 특히..


외향형 오픈 이노베이션의 첫번째로 꼽히는 회사가 바로 제록스이다. 제록스는 익히 잘 알려진데로 프린터 제조 회사이지만, 지금은 단순히 프린터 제조만으로 그 수익을 창출하고 있지 않으며 자신이 개발한 기술을 외부의 회사에 판매를 함으로서 수익 극대화를 도모하는 기업이다.


대표적인 제록스가 개발한 기술은 레이저 프린팅, LAN, 마우스 등으로.. 이들 기술은 모두 제록스에서 처음 개발했지만 이에 대한 상용화는 외부의 다른 기업들이 했다.



미래는 오픈 이노베이션의 시대!


이러한 오픈 이노베이션은 꼭 기업의 영역에서만 이루어지지도 않으며.. 기술개발의 영역으로만 한정되지도 않는다. 크라우딩펀딩과 같이 일반 대중들로 부터 조금씩 돈을 받아 특정한 사회적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 이러한 금융분야에서도 오픈 이노베이션의 개념을 찾아볼 수 있기도 하다.


한때, 지구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공익적 프로젝트가 진행되어 뜨거운 관심을 받은 적이 있었다. 이에 소요되는 자금은 크라우딩 펀드로 충당하고, 이 프로젝트를 현실화 시키는 기술적 과제는 집단지성으로 해결하려는 시도가 있기도 했다.


이제는..


기업은 물론 사회문제를 해결해 나가는데 있어 오픈 이노베이션은 하나의 해결책이 될 것이다.


여기에, 기업에는 미래의 생존을 담보하는 가장 중요한 역량이 바로 오픈 이노베이션이 될 것이다. 미래는 융복합의 시대이고 이러한 융복합의 결정적 역량이 바로 오픈 이노베이션 역량이기 때문이다.


구글, IBM, 애플 등의 회사들이 1년에 몇백, 몇천개의 기업을 인수합병하는 이유는.. 이러한 오픈 이노베이션의 중요성을 깨닫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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