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운의 [경제 이야기] 다락방 |노을| 2016. 1. 11. 14:00
현재의 대한민국을 정의내리는 가장 적절한 말은 뭘까? 뭐.. 긍정적인 말들도 많겠지만, 경제적 측면에서 보자면 필자는 '예기불안'을 들고 싶다. 예기불안(Anticipatory Anxiety)이란 결국, 아직 일어나지 않은 상황에 대한 공포를 이야기 하는 것이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선배들이 겪는 문제들에 대해 앞서서 걱정하고, 부모세대들이 겪는 빈곤문제를 보면서 자신도 그렇게 될 것이라는 불안감.. 이런 것들을 말한다. 우리사회는, 경제적으로는 모범적으로 발전했을지 몰라도..(필자는 여기에도 동의하지는 않는다.) IMF, 2008년 경제 위기 등을 겪으면서 우리 사회 구성원들이 느끼는 갈등과 예기불안의 심리는 더욱 커진 측면이 있다. 고용안정성은 더 떨어지고 있으며, 노령화로 인한 경제활력은 더 떨어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