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파마, 언제 할 수 있을까?

임산부는 파마나 염색을 무조건 피해야 한다는 상식을 갖고 있는 분들이 많다.

 

물론, 염색의 경우에는 금하는 것이 원칙이다. 다만, 파마의 경우에는 임신 초기와 막달을 제외하고는 해도 문제가 있지는 않다. 오늘은 이러한 임산부 파마와 염색에 관한 이야기를 해 볼까 한다.

 

 

임산부 파마, 언제 가능할까?

 

우선, 염색은 금하도록 하자. 독한 염색약의 성분이 기형을 유발할 수 있다는 보고가 있기 때문이다. 물론, 그 확률은 적기 때문에 임신 초기에 모르고 염색을 했다 해서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염색과 다르게 임산부에게 파마는 전 기간에 걸쳐 가능하다. 하지만, 임신 초기에 속하는 3개월까지와 막달은 가급적 피하는게 안전하다. 이는 파마 자체에 문제가 있다기 보다는 이 시기가 원래 임신의 전 기간 중에 가장 조심해야 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임신초기는..

 

아직 태아가 완전히 자리잡은 단계가 아니기 때문에 작은 충격에도 유산이 유발될 수 있다. 여기에, 막달의 경우에는 조산의 가능성이 있음으로 파마는 피하는게 좋다.

 

또한, 임산부가 파마를 할 때에는 장시간 하는 파마 보다는 간단하게 끝낼 수 있는 웨이브 정도를 넣는 파마가 적당하다. 파마를 하는 과정 자체가 오랜 시간을 보내야 하기 때문이다. 임산부가 장시간 앉아있게 되면 그만큼 자궁에 압박이 오기 때문에 태아가 스트레스에 노출될 수 있다.

 

임산부에게는 '자세'도 매우 중요하다. 가급적 1시간 이내에 끝낼 수 있는 파마를 하도록 하자.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게 중요하다.

 

임신 초기와 후기에 파마를 피해야 하는 것도 결국에는 '자세' 때문이지 파마 자체 때문이 아닌 것을 알 수 있다. 임산부에게는 앉는 자세, 걷는 자세, 서는자세, 잠자는 자세 모두가 중요하며.. 어떻게 임산부가 자세를 잡는지에 따라 우리 태아가 받는 스트레스 강도는 달라진다.

 

몇가지..

 

포인트를 짚어 알아두면 좋은 임산부 자세에 대해 정리해 보자면 아래와 같다.

 

- 앉기 : 배를 압박하지 않게 등받이 의자나 벽에 기대어 앉는다. 기댈게 없으면 허리를 뒤로 젖혀 바닥을 짚는다.

- 걷기 : 기본적으로 오래걷지 않는다. 과도하게 뒤로 젖히고 걷게되면 허리에 무리가 올 수 있으니 곧곧히 걷는다.

- 자기 : 태아에게 가장 좋은 자세는 혈류량을 증가시키는 왼쪽으로 누워자는 자세다.

- 씻기 : 허리를 과도하게 숙이지 않도록 하고, 배가 차가워지지 않도록 충분히 보호해 주고 씻는다.

 

많은 임산부들이 잘 알고 있겠지만.. 잠자기 자세의 경우 물론.. 가장 좋은 자세는 왼쪽으로 누워자는 것이다.

 

다만..

 

잠자는 자세는 임산부 스스로가 가장 편안함을 느끼는 것이 우선이다.

 

취침을 방해받는다면 무리해서 꼭 왼쪽으로 누워 잘 필요는 없다 하겠다. 이와 더불어, 임산부는 배가 불러올 수록 취침 자세를 잡기가 어려워 지는데.. 이런 경우 여러개의 쿠션을 활용하면 좀더 편안한 자세를 만들 수 있으니, 적극 활용해 보자.

 

오늘은 임산부 파마 및 염색과 기타 주의해야 할 자세들에 관한 이야기를 해 봤는데.. 염색은 피하고 파마는 단시간에 끝낼 수 있는 것은 가능하다. 결국, 중요한 것은 '자세'라는 점도.. 다시 한번 강조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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