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주의자 종류, 완벽한 채식일 필요는 없다.

채식을 시작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크게 두가지 정도로 나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나는 건강을 위해서고 다른 하나는 개인적인 신념 때문이죠..

 

개인의 신념에 따른 채식이라면 몰라도, 건강을 위해 채식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완벽한 채식주의자가 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완벽한 채식주의자(비건 : Vegan)가 되면 건강상의 문제를 초래할 수 있죠..

 

 

채식주의자 종류와 채식의 장점

 

채식주의자는 크게 두가지 부류로 나누고 세부적으로 따지면 총 7부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채식주의자 : Vegetarian]

 

1. 락토오보(LactoOvo) : 육류, 생선, 해물은 금식. 유제품과 계란은 섭취

2. 락토(Lacto) : 육류, 생선, 해물, 계란은 금식. 유제품은 섭취

3. 오보(Ovo) : 육류, 생선, 해물, 유제품 금식, 계란은 섭취

4. 비건(Vegan) : 완벽한 채식주의자

 

[준 채식주의자 : Semi Vegetarian]

 

1. 플레시테리안(Flexitarian) : 평소에는 완전한 채식, 가끔 사람들과 어울리는 상황 등에 따라 육식

2. 폴로(Pollo) : 조류, 어류 등은 섭취하고 붉은 살코기는 금식

3. 페스코(Pesco) : 어류, 우유, 달걀은 섭취 붉은 살코기와 조류는 금식

 

개인적으로는..

 

건강상의 문제로.. 폴로 수준의 낮은 준 채식을 예전에 반 강제로(?) 1년 넘게 했던 기억이 있는데요..(그 좋아하는 고기를 1년 반동안 못 먹었다능.. -_-)

 

제가 느끼는 채식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몸 자체가 가벼워진다는 점이에요.. 채식만 어느정도 해도 다이어트가 필요 없습니다. 자연스럽게 몸에서 잉여된 부분이 빠져나가더군요..

 

 

건강 때문이라면? 비건이 될 필요는 없다.

 

현재 채식주의자분들 중에서 가장 많은 숫자는? 락토오보죠..(준 채식주의자 제외).. 우리나라의 채식주의는 신념에 의한 채식 보다는 건강관리를 위한 채식이 주류를 이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채식의 장점을 온몸으로 느낀 사람이기는 하지만.. 채식에는 분명한 단점도 존재합니다. 특히, 비건 수준의 높은 단계의 채식을 하게 될 경우 동물성 식품에서만 얻거나 동물성 식품으로 섭취하는게 좋은 영양소들의 결핍이 올 수 있습니다.

 

몇가지.. 채식을 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 단백질 섭취 부족 : 콩으로 보완할 수 있으나 단백질의 질 자체는 육류가 가장 뛰어나다.

- 칼슘 및 철분 부족 : 철분은 채소류에도 존재하지만 흡수율이 육류에 비해 현저하게 떨어진다.

- 비타민B12 결핍 : 비타민B12는 붉은 살코기에서 얻을 수 있는 영양소로 이의 결핍은 만성피로를 불러온다.

- 기타 필수아미노산, 아연 결핍

 

단백질이나 필수아미노산, 아연 등의 경우..

 

그나마 콩이나 기타 견과류 등을 좀더 많이 섭취함으로서 보충할 수 있지만.. 특히, 칼슘, 비타민B12의 경우에는 동물성 식품이 아니라면 좀처럼 섭취하기 힘든 영양소 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채식주의자 종류 중 비건들의 경우에는 영양제 등으로 이를 보충하는 분들이 계시기도 하죠..

 

개인적으로, 높은 수준의 채식주의자가 될 수록 건강에는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완벽한 수준의 비건이 되는 것은 권하고 싶지 않네요.. 그러기에는 영양의 결핍이 오기 쉽고 이는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준 채식주의를 지향하는 것이 아닌 채식주의자 종류의 4개의 채식 중 하나를 지향하는 분들이라면? 그 종류에 상관 없이 위에서 이야기 한 단백질, 칼슘, 철분, 비타민B12, 아연, 필수아미노산의 섭취는 따로 신경 쓸 필요가 있다는 말씀.. 드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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