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먼데이란? 기간은 언제?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은 대대적인 할인행사가 이루어지는 기간이죠.. 이 시기는 미국 소매유통 분야 매출 중 약 25%가 이루어지는 대대적인 쇼핑 기간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블랙프라이데이에 이어 최근에는 사이버 먼데이(Cyber Monday) 라는 용어가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블랙 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

 

블랙 프라이데이는 미국의 추수감사절 다음날을 의미합니다. 미국의 추수감사절은 매년 11월 마지막주 목요일로 블랙 프라이데이는 11월 마지막주 금요일이죠..

 

사이버 먼데이는 블랙 프라이데이가 2틀 지난 3일째.. 다음주 월요일을 의미하는 날 입니다. 즉, 미국의 추수감사절 연휴 다음날이 되는 것이에요..

 

사이버먼데이는..

 

이름에서 충분히 짐작할 수 있듯이 온라인 쇼핑몰들의 대대적인 할인일을 의미하는 날 입니다. 미국의 유통연맹(NRF)에서 2005년 대대적인 판촉행사를 통해 알린 날 이기도 하죠..

 

이 시기 온라인 쇼핑몰들은 블랙프라이데이의 오프라인 매장처럼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시행하며.. 이 시기를 잘 활용하면 질 좋은 상품을 싸게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점점 국경이 없어지는 쇼핑환경

 

요즘에는 우리나라에서도 직구가 활성화 되면서 이러한 사이버 먼데이와 같은 미국의 할인행사 기간에 쇼핑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죠.. 블랙 프라이데이, 사이버먼데이와 더불어 영국의 박싱데이 등에도 우리나라 누리꾼들이 적극적으로 쇼핑을 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추세에 위기감을 느낀 한국의 유통업체들이 최근에는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에 맞춰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하기도 했습니다. 뭐.. 미국의 할인행사와 같은 매력을 개인적으로 느끼지 못했지만.. 이러한 시도는 그만큼 쇼핑환경에 대한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직구를 해 보신 분들은 느끼셨겠지만..

 

IT강국이라는 우리나라의 이름과는 어울리지 않게, 온라인 쇼핑 과정 만큼은 외국이 더 편리합니다. 단지, 언어적 장벽이 있을 뿐 결제나 이런 부분은 훨씬 더 편리하죠.. 뭐.. 우리나라 유통업체들은 해외직구 제품은 A/S가 어렵다는 레파토리를 주구장창 외치고 있는데.. 틀린 말은 아니지만, 현실적으로.. 물건을 구매하면서 A/S 받을 일이나 제품이 몇개나 됩니까? 또.. 한국의 중소 쇼핑몰에서도 A/S가 잘 안되기는 매 한가지이기도 합니다. 좀, A/S 이야기로 쉴드치려고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_-

 

아무튼, 또한..

 

똑같은 물건인데도 가격차이가 너무하다 싶게 많이 나는 물건들을 종종 발견할 수 있습니다. 물론, 한국에서 유통되는 제품은 그만큼 수입통관의 과정을 거쳐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가격이 올라가는 것은 맞습니다만.. 그 가격이 두배, 세배가 되는 것은 분명.. 유통업자가 폭리를 취하는 부분이 있는 것도 현실입니다.

 

사이버 먼데이나,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 한국인들의 온라인 쇼핑이 늘어나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갈수록 쇼핑환경에서의 국가간 경계는 더욱 모호해 질 것입니다. 언어적 장벽도 번역툴의 발전과 더불어 어느 시점이 지나면 무너지겠죠.. 한국의 유통업체가 앞으로도 살아남으려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소비자 후생에 좀더 관심을 갖어야 할 것입니다.

 

더이상.. 한국의 수입유통 업체들이 소비자를 '호구(?)'로 바라보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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