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관협착증 증상 및 치료 방법

오늘은 어제에 이어 척추관협착증 증상과 치료에 대한 이야기이다.

 

척추관협착증은 어제 이야기 한 추간판탈출증에 비해 수술해야 하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더 많기는 하다. 하지만, 꼭 수술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고 초기의 척추관협착증은 보존적 치료법으로도 충분히 완치가 가능하다.

 

척추의 경우에는 수술을 신중하게 결정해야 하는 부위이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보존적 치료법을 고려하길 권한다.

 

 

척추관협착증이란? 증상은?

 

척추관협착증은 어제의 추간판탈출증과 반대의 기제로 발생을 한다고 보면 되겠다. 즉, 추간판탈출증은 척추뼈를 이어주는 추간판이 튀어 나오는 것임에 반해 척추관협착증은 추간판이 협착되어 각종 통증 등이 유발되는 것이다.

 

두가지 모두 강력한 요통이 유발된다는 점에서 그 증상은 유사하지만 척추관협착증 증상은 약간 다른면이 있다.

 

즉..

 

척추관협착증의 경우 통증의 부위가 엉덩이, 항문쪽에서 강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으며 추간판탈출증과 다르게 다리 감각이 저하되는 등의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척추관협착증의 특징적인 증상 중 하나는..(물론 개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감각의 소실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이다. 흔히 내 살이 아닌 것 같다라는 표현으로 대변되는 이러한 감각소실은 환자에게 상당한 상실감을 준다는 점에서 쉽게 볼 증상은 아니다.

 

 

방치하면? 운동능력도 떨어진다.

 

척추관협착증을 심각하게 봐야 하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장기간 방치하게 되면 운동능력도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척추관협착증의 경우 심한 통증이 있다 하더라도 잠시 앉아서 쉬면 호전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상태가 이어지면 갈수록 보행에 지장을 받게 된다.

 

어르신들 중에서는 오랬동안 걷지 못하고 중간중간에 쉬어가는 분들을 쉽게 볼 수 있는데.. 이런경우 두가지이다. 무릎관절에 문제가 있거나 바로.. 이 척추관협착증 때문이다.

 

여기에, 척추관협착증을 장기간 방치하게 되면 근력저하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를 해야 하는게 바로 척추관협착증이다. 추간판탈출증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 튀어나온 수핵의 수분이 빠지면서 자연치유 되는 경우가 절대다수를 차지하지만 척추관협착증은 그렇지 않다는 점.. 명심해야 하겠다.

 

 

척추관협착증 치료, 수술 해야 할까?

 

서두에서 이야기 했다싶히 척추관협착증은 추간판탈출증에 비해 수술을 해야 하는 케이스가 좀더 많다. 일반인들 중에서는 척추관협착증을 '수술로만 치료될 수 있는 디스크' 라고 알고 있는 분들도 제법 있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상식이며.. 척추관협착증이 비록 수술해야 하는 케이스가 많다고는 하지만 반드시 그런것은 아니다. 중요한 점은 환자의 현재 진행상태이다.

 

척추관협착증은 추간판탈출증과 완전히 다르게.. 시간이 지날 수록 그 협착의 강도가 강해지고 고착화된다. 협착이라는 것이 결국 신경의 통로가 점차 막혀가는 것임으로 초기에는 이를 넓혀주는 약물적 치료로도 충분히 치료가 가능한 것이다.

 

- 협착 초기 : 신경의 혈액순환을 원할히 하는 약물요법과 신경차단술

- 협착 중기 이후 : 신경의 통로를 풀어주는 감압술 등의 수술적 요법

 

보통..

 

허리통증이 있고 디스크가 의심되더라도 그냥 지나가는 분들이 꽤 있다. 시간이 지나면 통증이 완화되는 경험들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추간판탈출증이기 때문이며.. 척추관협착증일 경우에는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수술을 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우선, 내 허리통증이 추간판탈출증에 의한 것인지 척추관협착증에 의한 것인지는 알아둘 필요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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