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자 종합소득세 신고 꼭 해야하나?
- 청운의 [경제 이야기] 다락방
- 2015. 5. 5. 20:52
오늘은, 퇴직자 종합소득세 신고 방법 등에 대해 이야기 해 볼 텐데요..
직장에 다닐 때에는 회사를 통해 소득세를 신고하게 되죠.. 매년 초에 하는 연말정산은 이러한 소득세 신고의 최종 정산 작업이기도 합니다.
직장인이 아닌 경우에는 매년 5/1~5/31일까지 전년도 소득에 대해 최종 소득세를 정산하는 작업을 거치게 됩니다.
중도 퇴직자, 종합소득세 신고 해야 하나? |
퇴직자들은 크게 세 부류로 나눌 수 있겠습니다.
- 다른 직장으로 이직한 경우
- 이직 후 자영업이나 프리랜서 일을 하는 경우
- 은퇴자 또는 퇴직 후 별다른 일을 하지 않는 경우(또는, 소득신고가 되지 않는 일을 하는 경우)
이직자의 경우.. |
전 회사에서 퇴직할 때 정산한 원천징수영수증을 옮긴 회사에 제출하고 이를 참고해 예전처럼 연말정산을 하면 되겠습니다. 문제는, 자영업이나 아예 일을 하지 않는 경우 인데요..
직장이 아닌 형태로 수입이 있다면? 이 경우에는 종합소득세 신고를 꼭 해야 합니다. 회사를 그만둔 첫 해에는 퇴사시 정산한 원천징수영수증을 입력하고 직접 추가 소득에 대해 입력을 해야 하죠..
그렇다면.. |
은퇴자처럼 퇴직 후에 별다른 소득이 없는 경우는 어떨까요? 이 경우에는 해도 되고 안해도 됩니다. 퇴직시 받아드는 원천징수 영수증은 연말연초에 하는 연말정산을 땡겨서 국세청에 신고한 것과 같은 의미이기 때문이죠..
다만, 이러한 퇴직자라 하더라도 종합소득세 신고는 하는게 좋습니다.
신고하면 조금이라도 더 환급받는다! |
퇴직자가 종합소득세 신고를 하면 조금이라도 더 환급받는 이유는 퇴직시 하는 정산이 완전한 정산이 아니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연말정산이라는게 원래, 매월 냈던 소득세와 1년 소득이 확정된 이후에 결정되는 소득세와의 차액을 납부하거나 환급받는 것이죠.. 여기에는 우리가 익히 잘 알고있는 인적공제, 신용카드등 공제, 의료비 공제 등등이 들어감으로서 소득액에서 해당 금액만큼 차감해 줍니다.
하지만.. |
퇴직시 하는 정산에는 인적공제 밖에는 적용되지 않고 기타 공제사항들은 적용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종합소득세 신고를 하게 되면 퇴직시 적용하지 못한 각종 공제사항들을 입력할 수 있는 것이죠..
따라서, 특별한 일이 없다면? 퇴직자들은 종합소득세 신고를 최종 완료하면 조금이라도 더 환급받을 가능성이 높은 것입니다.
처음이 어려워서 그렇지.. 종합소득세 신고 과정은 그리 난해하거나 어려운 것은 없습니다. 우리가 매년 해 왔던 연말정산과 크게 다르지 않죠.. 다만 그 툴이 회사의 것과 다를 뿐입니다.
종합소득세 신고는.. |
'홈텍스' 라는 국세청에서 운영하는 세무관리 사이트를 통해 하시면 되겠습니다. 당연히~ 회원가입이 필요하고 공인인증서가 있어야 합니다.(종류는 상관없음)
오늘은 퇴직자 종합소득세 신고 여부에 대한 이야기를 해 봤는데요.. 퇴직 후 별다른 소득이 없다면 꼭 해야 할 의무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단 몇만원 몇십만원 이라도 내가 정당하게 번 돈을 환급받는게 좋겠죠? 실제 신고해 보면 그리 난해한 것은 없으니까요.. 퇴직후 소득이 없는 분들이라도 신고를 하시길.. 권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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