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는 더없이 나쁜 사탕

어제 초콜릿 이야기를 했었는데요, 오늘은 어제에 이어 사탕 이야기를 추가로 해 볼까 합니다.

 

건강에는 사탕 역시 초콜릿 만큼이나 나쁜 영향을 줍니다. 우리의 어린시절과 다르게 최근 아이들의 치과출입이 늘어난 이유도 바로 이러한 사탕의 영향이 매우 크기도 하죠..

 

 

좋을 것 하나 들어가지 않은 사탕

 

사탕의 주 원료는 당연히 설탕 입니다. 기본적으로 사탕은 설탕에 몇가지 인공감미료를 넣어 만든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사탕으로 인한 직접적인 부작용은 첫째 초콜릿과 마찬가지로 설탕 중독을 야기한다는 점이고 두번째로는 치아건강에 최악의 선택이라는 점입니다.

 

또한, 사탕의 당분은 체내 식욕에 관한 호르몬을 교란시켜 일시적으로 포만감을 준다는 점도 사탕이 가진 대표적인 부작용 중에 하나입니다. 어른들이 군것질을 하면 입맛이 없어진다고 밥 먹기 전에는 군것질을 하지 말라고 하죠..

 

이는..

 

사탕과 기타 과자 등에 함유되어 있는 당분으로 인해 일시적인 포만감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사탕 하나가 얼마나 속을 채워줄 수 있을까요? 밥맛이 없는 이유는 설탕이 가진 이러한 특유의 기능 때문입니다.

 

사탕의 성분에는 이러한 설탕과 합성감미료 외에도 상당히 많은 첨가물들이 들어갑니다. 당분에 속하는 것으로, 설탕, 과당, 농축과즙, 시럽, 올리고당 등이 들어가고 기타 유화제, 합성 착향료, 색소, 정제소금 등이 들어가죠..

 

물론, 이는 제품에 따라 다소 원료구성이 다를 수 있지만.. 공통적인 부분은 자연적인 식품에서 만들어지는 것은 찾아보기 드물다는 것입니다.

 

간혹..

 

농축과즙 정도는 그래도 몸에 좋을 것이라고 오해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농축과즙의 원료는 물론 과일이지만.. 문제는 농축하는 과정에서 비타민 등의 좋은 성분은 모두 날라가고 순수 당분에 가까운 성분만 남는다는 점이죠..

 

농축과즙은 고온고압으로 과일을 가공해 분말형태로 만든 것으로.. 그냥 그대로.. 설탕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사탕을 대체할 만한 것에는 무엇이 있을까?

 

사탕은 가장 싸고 쉽게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인센티브죠.. 하지만, 이러한 사탕을 아이들에게 주는 것은 건강을 해치라고 주는 것과 진배 없음을 인지해야 겠습니다. 아이들을 설탕의 단맛에 중독시키기 보다는 다른 대체식품을 주는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지나치게 찰지지 않은 떡 입니다. 요즘은 동네 작은 떡집에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떡을 구입할 수 있기도 하죠.. 다만, 떡은 먹는 과정에서 기도를 막히게 할 가능성도 있는 식품임으로 너무 어린아이에게 주어서는 곤란합니다.

 

또한..

 

사탕 맛을 본 아이들은 달지 않은 떡에 큰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처음부터 떡을 먹은 아이들은 떡을 좋아하지만 말이죠.. 차선책으로 고려해 볼만한 것이 우리의 전통 유과와 엿 입니다. 특히, 엿은 사탕과 유사하면서도 건강성의 측면에서는 훨씬 낫습니다.

 

전통적인 방식으로 만든 엿은 설탕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곡식에 함유된 당분을 가지고 만드는 것이죠.. 엿은 곡식을 긴 시간동안 고아내어 기타 깨, 땅콩 등을 넣어 만든 것입니다. 만드는데 오랜 시간과 정성이 들어가는 식품이 바로 엿 입니다. 사탕처럼 합성감미료나 첨가물 등이 들어있지 않아 건강성의 측면에서 사탕에 비해 월등합니다.

 

다만, 엿 역시 치아건강에는 좋지 않기 때문에 너무 자주 주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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