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왕절개 및 자연분만 산부인과 출산비용 얼마나 들까?

오늘은, 대략적인 산부인과 출산비용 이야기를 해 볼까 하는데요..

 

물론 출산비용이라는 것이 병원에 따라, 그리고 개인에 따라 달라질 수 밖에는 없어서 정확한 금액을 제시하기에는 다소 어려운데요.. 다만, 지급 기준은 있음으로.. 이 기준에 따라 개개인의 상황을 적용해 계산해 보시면 되겠습니다.

 

사실..

 

산부인과 출산비용 보다도.. 조리원비, 기타 아이에게 필요한 각종 생활용품 등의 구입비용이 훨씬 더 크게 들어가는게 현실이죠.. 그리고, 앞으로 보건복지부의 중장기 과제로 출산과 관련된 비용을 줄이고자 하는 계획들이 잡혀 있으니 만큼.. 산부인과에 개인이 지급하는 출산비용 자체는 더 내려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연분만 산부인과 출산비용, '0'원이 될 수도 있지만 현실에서는 없다!

 

가장 정상적인 형태로 자연분만을 하고 2박 3일간 병원에 머무르며 6인실의 병원에서 머문다면? 원칙적으로 출산비용은 0원이 되는게 맞습니다. 그렇게, 정부정책을 설계하기도 했죠..

 

하지만, 현실적으로 이러한 상황은 불가능 합니다. 어느 병원이냐에 따라 다소 달라지지만.. 보통의 경우 자연분만의 경우 30만~70만 정도의 비용을 생각해야 합니다. 고운맘카드로 디스카운트 되는 금액까지 고려해서 말이죠..

 

우선, 병실료가 가장 큰 문제입니다.

 

병실료의 경우 6인실에 들어갈 경우 건강보험이 적용되어 비용이 발생하지 않지만.. 그렇게 바로 6인실로 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1, 2인실에서 하루 정도 머물고 들어가죠..(이거 참 문젭니다.)

 

1, 2인실의 경우에는 병원마다 그 가격이 다름으로 각 병원의 병실료를 알아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작년 9월부터 4~5인실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이 확대되면서 1일 기준 5만원 정도의 본인부담금만 내면 4, 5인실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여기에, 선택진료비와 특진비 등이 더해지게 되면 금액은 더 늘어나게 되죠.. 참고로, 밥값도 환자가 부담하는데 전부다 부담하는 것은 아니고 50% 정도를 환자가 부담하게 됩니다.

 

 

제왕절개는 얼마나 될까?

 

제왕절개는 과거에 비용이 상당히 많이 드는 수술이었죠.. 그래서, 자연분만이 가능한데도 병원의 이익을 위해 제왕절개를 유도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우리나라의 제왕절개비율은 30%를 넘어갑니다. 세계보건기구 권장 제왕절개 비율인 5~10%에 비해 배 이상 높죠..

 

다만, 제왕절개에 대해 포괄수가제가 도입되고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비용부담히 상당히 줄어들었습니다. 포괄수가제라 함은 질병에 따라 치료, 수술, 약값, 병실료 등을 통틀어 총 입원비를 정한 제도입니다.(밥값은 제외) 현재, 제왕절개에 건강보험수가는 의원, 병원, 종합병원에 따라 다소 다른데 130만~150만원 수준입니다.

 

환자부담금은..

 

이러한 제왕절개 비용의 20%를 부담합니다. 따라서, 제왕절개에 관한 비용은 30만원 정도가 추가된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다만, 실제 제왕절개를 한 이후에는 입원기간도 조금더 늘어나는 등의 이유로 비용이 약간씩 더 늘어나게 됩니다. 따라서, 자연분만 산부인과 출산비용의 50만원 정도를 더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제왕절개에 관한 환자부담금은 수년 내에 확~ 내려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보건복지부가 현재 제왕절개에 대한 환자부담금을 5~10% 정도로 낮추는 것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죠..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1~2년 안에 되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모자동실을 가는 것도 추가비용이 발생하는데.. 1일당 약 10만원 정도를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오늘은 산부인과 출산비용 등에 대한 이야기를 해 봤는데요.. 출산관련 비용은 정부가 전액 보조해 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뭐.. 많이 좋아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출산비용은 부담스럽죠.. 또, 중간중간에 들어가는 비용도 만만치 않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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