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검사 부작용 및 시기, 꼭 해야할까?

오늘은, 양수검사 부작용과 양수검사 시기 등에 관한 글 입니다.

 

산모에게 가장 두려운 것은 무엇일까요? 첫번째는 유산에 관한 두려움일 겁니다. 그리고 유산에 대한 공포만큼이나 두려운게 아이가 기형인 경우겠죠..

 

양수검사는 아기의 기형 여부를 판단하는데 비교적 정확도가 높은 검사 입니다. 다만, 이러한 양수검사를.. 적은 확률이기는 하지만 부작용까지 감수하면서 받아야 한다? 이는 한번 생각해 봐야 할 문제입니다. 양수검사는 필수가 아니라 선택의 개념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양수검사 시기와 부작용

 

양수검사는 통상 18~20주에 하죠.. 아무리 늦어도 20주는 넘기지 않는게 좋습니다.

 

보통, 35세 이하에서는 피를 뽑아 하는 지표검사인 트리플 검사(세가지 지표검사)나 쿼드 검사(네가지 지표검사)를 통해 양성반응이 나왔을 경우에만 양수검사를 하지만, 만 35세 이상인 경우에는 이러한 지표검사 외에도 의사들은 양수검사를 안내해 줍니다.

 

지표검사의 경우에는 피를 뽑아 하는 검사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주사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염의 위험 외에는 별다른 부작용이 없는 안전한 검사입니다. 다만, 이것이 정확도에 있어서는 양수검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습니다.

 

지표검사는..

 

확률로 표시되는데 1/270(1:270) 보다 확률이 높을 경우 양성판정을 받고 확률이 낮을 경우에는 음성판정을 받습니다.

 

결국, 확률싸움이기 때문에 정확한 것은 양수검사를 받아야 하죠.. 문제는, 양수검사가 적은 확률이지만 유산을 일으킬 수 있는 부작용들이 있다는 점입니다.(또한, 양수검사가 완벽하게 정확한 것도 아닙니다.)

 

통상 양수검사 부작용으로 유산이 발생할 확률은 약 0.3~0.5% 정도로 추산을 합니다. 1,000명 정도 양수검사를 받으면 3명에서 5명 정도는 유산을 경험한다는 의미죠.. 이는 객관적으로는 낮은 확률로 보일지 몰라도.. 산모에게는 결코 작은 확률은 아닐 겁니다.

 

 

기계적인 안내를 하는 병원들

 

보통, 지표검사를 우선으로 하고 양성으로 나올 경우에 양수검사를 하게 되죠.. 만 35세가 넘었다는 이유로 지표검사를 건너뛰고 바로 양수검사를 하는 것은 그 위험성 때문에 그리 권하고 싶지는 않네요..

 

그런데, 지표검사상 양성이 나왔다고 해서 양수검사를 꼭 해야 할까요? 개인적으로는 유산의 위험이 있는 양수검사를 꼭 해야 하는지는 의문이 듭니다. 물론, 이는 개인의 선택이지만 지표검사상 양성으로 나온 분들도 실제 양수검사 이후에 기형이 발견될 확률은 매우 적습니다.

 

지표검사상의 확률과 관계없이..

 

지표검사상 양성인 사람이 양수검사에서 확진을 받을 확률은 1~2% 정도에 불과합니다. 물론, 음성인 분들에 비해서는(0.05% 정도) 높기는 하지만.. 아닐 확률이 월등히 높은데 궂이 유산의 위험을 감수하고 양수검사를 받을 필요는 없다는 생각을 합니다.

 

보통, 의사들은 양성지표가 나오면 양수검사에 대한 안내를 해 주죠.. 양수검사 부작용과 위험성에 대해 안내해 줍니다. 하지만 우리가 알아야 할 부분은.. 이런 부분들이 다소 기계적으로 이루어진다는 점입니다.

 

양성검사가 나오면 양수검사를 안내하고, 만 35세가 넘으면 양수검사를 안내하고.. 뭐 이런식이죠.. 이는, 다분히 출산 후 발생할 문제에 대비하기 위한 목적이 큽니다. 그렇다고 이를 비난할 수는 없죠.. 게다가.. 양수검사는 꽤 비용이 나오는 검사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여기에, 내게 온 아기가 어떻든.. 낳아서 키우겠다고 마음먹은 분들이라면? 양수검사를 궂이 받을 필요는 없다는 생각입니다.

 

오늘은..

 

양수검사 부작용과 시기 등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양수검사를 받고 안받고는 개인의 선택이고 스스로 판단해야 할 부분입니다. 다만, 지표검사가 양성으로 나왔다고 해서 꼭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과 유산확률의 정도 등은 제대로 알고 선택해야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순산하시고.. 건강한 아가를 맞이하시길.. 진심으로 기원드리면서, 오늘 이야기.. 이만 줄일까 합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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