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의 역사, 인류는 언제부터 커피를 마셨을까?

오늘은 커피의 역사 이야기를 해 볼까 하는데요..

 

커피는 녹차 등과 함께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진 음료 중에 하나죠.. 녹차와 같은 중국식 차류가 나쁜 물을 정화해서 먹는 의도를 가진 것에서 출발한 것임에 반해(그래서, 오래전부터 물이 맑았던 우리나라는 중국에 비해 차문화가 그리 발달하지 않은 것이죠..) 커피는 우연히 발견되어 전파된 음료 입니다.

 

 

커피의 역사, 시작은 아프리카다!

 

커피 역사의 시작에 대해서 여러가지 설이 있지만, 가장 정설로 받아들여 지는 것이 바로 아프리카의 목동에서 유래했다는 설 입니다. 심지어 목동의 이름도 전해지고 있죠..

 

아무튼, 6~7세기 경에 에티오피아에서 염소를 돌보던 칼디(Kaldi)라는 목동이 키우던 염소가 특정 나무에서 열린 열매를 먹고 미친듯이 뛰어다니는 것을 목격했다고 합니다. 바로 빨갛게 익은 커피나무 열매였죠.. 칼디는 호기심에 직접 커피열매를 따 먹었는데, 머리가 맑아지면서 몸에 힘이 나는 것을 느꼈습니다.

 

칼디는..

 

이러한 사실을 이슬람 수도승에게 알렸고 이때 부터 '신비의 열매'로서 이슬람권에 널리 전파되기 시작했습니다.

 

커피는 서구 유럽의 산물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유럽에 커피가 전래된 것은 한참 후인 13~14세기 무렵의 십자군 전쟁 시기입니다. 커피는 지금으로 따지면 이슬람권의 전략물자와 같은 개념이었죠..

 

따라서, 이슬람권 밖으로 반출되는 것을 철저하게 통제했고 아프리카와 중동 지역에서만 음용했습니다. 하지만 십자군 전쟁으로 유럽인들이 이슬람권을 침략하자 이와 함께 커피도 전래가 됩니다.

 

 

커피! 동양으로 오다!

 

커피는 전 세계적으로 넓게 재배산지가 분포해 있죠.. 그 중에서도 동남아시아는 남미와 아프리카의 일부 지역와 더불어 가장 커피생산량이 많은 지역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커피는 유럽의 대항해시대 시절.. 제국주의 침략의 역사와 그 궤를 함께 합니다. 유럽인들은 아시아를 커피의 주 생산 산지로 만들었고.. 그것이 지금까지 이어져 동남아시아는 가장 많은 커피원두가 생산되는 지역 중 하나로 자리를 잡게 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익히 잘 알려져 있다 싶히, 1896년 고종황제가 아관파천으로 러시아 공관에 머물 때 처음으로 마신 것이 시초입니다. 그 이후에 1902년 우리나라 최초의 커피숍이라고 할 수 있는 손탁 호텔(Sontag Hotel)이 생겼습니다.

 

근 10년 동안 우리나라의 커피 소비량은 세계적으로도 눈에 띄게 늘었죠.. 요즘에는 좀 과장해서 동네 상가의 두세집 걸러 한집이 커피 전문점이기도 합니다. 다만, 커피는 대표적인 노동착취산업 이라는 문제점도 있다는 점은 짚고 싶습니다. 주로 저임금 고강도 노동, 등의 방식으로 생산이 되고 아동노동의 문제도 존재하는 산업이죠..

 

우리나라 에서도 커피소비 문화가 성숙되어 가는 만큼 소위, 공정한 가격을 주고 품질좋은 제품을 소비하자는 공정무역에도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바램도.. 마지막으로 가져 보면서, 오늘 커피의 역사에 관한 이야기.. 이만 줄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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