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위 갯수 및 이름! 양, 벌집양, 처녑, 홍창 특징은?

소 위 갯수는 몇개일까요? 바로 4개 입니다. 소는 초식동물이기 때문에 거친 풀을 소화시키기 위해서 4번에 걸친 위의 소화작용을 거쳐 대장으로 내려가는 것이죠..

 

소가 소화를 시키는 순서대로 첫번째 위는 양, 두번째 위는 벌집양, 세번째 위는 처녑, 네번째 위는 홍창(막창) 이라고 부릅니다. 우리나라에서 소는 거의 모든 부위를 활용하죠.. 외국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는 네개의 위도 모두 부산물로 활용합니다.

 

소의 첫번째 위인 양의 경우..

 

네개의 소 위 갯수를 합친 면적에 약 80%를 차지하는 가장 큰 위 입니다. 큰 돌기가 있고 중앙에는 양을 받치는 근육조직이 있습니다. 다른 소의 위 부위도 마찬가지지만 소 양 부위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질이 적으며 비타민도 풍부하기 때문에 건강식으로 아주 좋습니다.

 

다만, 첫번째 소의 위 부위이다 보니 손질을 꼼꼼하게 해야 합니다. 잘못 손질하면 특유의 비릿내가 강해서 먹지 못하는 부위이기도 합니다.

 

두번째 위는 바로 벌집양 입니다.

 

<손질이 끝내 하얀색을 띄는 벌집양>

 

벌집양은 그 모양이 아주 독특하죠.. 모양이 말 그대로 벌집처럼 생겼습니다. 소 양 부위와 마찬가지로 영양적으로 아주 뛰어나지만.. 이 역시도 꼼꼼한 손질을 해야 합니다.

 

세번째 위는 우리가 곱창집 등을 갈 때 자주 나오는 처녑입니다.

 

<처녑을 삶아서 무친 요리>

 

처녑은 회로 떠서 먹는 경우가 많은데.. 개인적으로 처녑을 즐기기는 하지만, 식당 처녑은 신뢰를 잘 하지 않아서 먹지는 않습니다. 다른 소 위 부위도 마찬가지지만 잘못 손질하게 되면 누린내가 너무 심하기 때문에 한번 잘못먹으면 나머지 음식을 못먹겠더라고요.. -_-

 

소의 마지막 위는 바로.. 두둥~!! 홍창 입니다.

 

<가장 밑에 있는 흰색과 붉은빛이 함께 도는 부산물이 바로 홍창이다.>

 

홍창은 막창으로도 잘 알려져 있죠.. 홍창은 약간 붉은 빛이 도는데 구이용으로 자주 활용되는 부위이며 구이로 활용되는 홍창은 막창으로 부릅니다. 구이로 해 먹으면 다른 위 부위와 비교해 비쥬얼(?)에서 큰 거부감이 없고 맛도 아주 뛰어난 특징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영양적으로도 홍창은 아주 좋은 부위여서 일반 살코기에 비해 칼슘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고 지방질이 적으며 소화효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숙취해소, 위벽보호 등의 효능이 있습니다.

 

육류를 먹으면 속이 거북한 분들도 막창은 비교적 소화를 잘 시키는 특징도 있죠..

 

오늘은, 소 위 갯수와 각 부위의 특징 등에 대한 이야기를 해 봤는데요.. 소 위 부위는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독특한 식감과 뛰어난 영양성을 지니는 부위 입니다. 처음 먹기에 부담스러워서 그렇지, 한번 그 매력에 빠지면 헤어 나오기가 어렵기도 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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