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 해로운 토마토케첩 고르기!

어제 마요네즈 이야기를 했었는데요..

오늘은, 어제에 이어 가장 대중화된 소스류 중에 하나인 토마토케첩 이야기를 이어서 해 볼까 합니다.

 

그나마, 토마토케첩은 마요네즈에 비해 건강성의 측면에서는 더 나은 측면이 있죠.. 주 원료가 토마토이기 때문에 기름과 난황이 주 재료인 마요네즈에 비해 혈관 건강과 콜레스테롤 측면에서는 더 좋습니다.

 

잘 알려져 있다 싶히.. 토마토에는 리코펜이라는 강력한 항산화물질이 있어서 면역력 개선과 노화방지에 좋습니다. 하지만, 공장에서 나오는 토마토케첩은 그 원래의 건강성이 무색할 만큼.. 다양한 첨가제가 들어 가기도 합니다. 또한 지나치게 높은 당분은 설탕중독을 일으키기도 하고 말이죠..

 

 

토마토케첩이란? 어떤게 들어갈까?

 

케첩이라고 하면, 흔히 토마토케첩만을 생각하기 쉬운데요.. 사실, 케첩은 채소 또는 과일에 몇가지 조미료를 첨가해 조려 만드는 소스의 일종입니다. 토마토 대신 사과를 넣어 조리면 사과케첩이 되는 식 입니다.

 

전통적인 토마토케첩을 만들 때에는 토마토의 껍질과 씨를 제거해 마늘, 양파, 식초 등을 넣어 조려냅니다. 우리가 먹는 토마토케첩은 단맛이 강하지만.. 원래의 토마토케첩은 단맛이 그리 강하지 않습니다. 양파에서 나는 은은한 단맛을 그 특징으로 하죠..

 

하지만..

 

이러한 토마토케첩이 상품화 과정을 거쳐 공장에서 찍어내는 과정을 거침으로서 이익을 극대화 시키기 위해 각종 첨가물들을 들이붓게(?) 됩니다. 부패를 지연시키기 위한 산화방지제와 자극적인 단맛을 주기 위해 설탕(또는 과당).. 그리고, 유통기한을 늘리기 위한 보존제와 토마토케첩의 맛을 흉내내기 위한 향미증진제 까지.. 온갖 첨가물의 향연(?)이 일어나는 곳이 바로 토마토케첩 생산 과정이기도 하죠..

 

어찌보면, 현대의 토마토케첩이 가진 비 건강성의 이미지는.. 산업화 과정에서 식품회사들이 손쉬운 길을 걸어감으로 인해 발생한 자충수의 결과물이 아닌가.. 그런 생각도 해 봅니다.

 

 

덜 해로운 토마토케첩 고르기!

 

토마토의 건강성은 그대로 지키고 해로운 성분은 최소화 한 제품을 고르려면, 어떤 기준으로 토마토케첩을 골라야 할까요? 가장 중점적으로 볼 것은, 토마토의 함유량 입니다.

 

우리가 햄을 고를 때 돼지고기 함량을 따지듯, 토마토케첩을 고를 때에는 토마토의 함량을 살피는게 가장 우선되어야 합니다. 토마토의 함량이 적다는 것은 반대로, 다른 원료가 나머지를 채웠다는 의미이기 때문이죠..

 

순수 토마토는..

 

성분표기에 농축 토마토나 토마토 퓌레 라는 이름을 달고 있습니다.

 

토마토는 1차적으로 가공을 하는 과정을 거치는데, 여기서 나오는 원료가 바로 토마토퓌레 입니다. 농축토마토 또는 토마토퓌레의 함량이 높다면? 그만큼 순수 토마토의 함량이 높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여기서, 속기 쉬운(?)게 바로 토마토 베이스나 토마토 분말 등입니다. 이는 순수 토마토가 아니라, 여러가지 합성 조미료의 조합물 입니다. 즉.. MSG로 토마토의 맛을 흉내낸 것이죠..

 

이와 더불어, 토마토 케첩에 들어간 인공첨가물의 절대적인 숫자가 적은 것을 고르도록 합니다. 토마토는 원래 그 만드는 방식이 매우 간단하고 들어가는 재료도 적습니다. 듣도보도 못한(?) 원재료명이 많다면? 그만큼 합성 성분의 함량이 높다는 의미가 되죠..

 

토마토케첩에서 또 문제가 되는게..

 

바로, 지나치게 높은 당분 입니다. 이는, 설탕 또는 과당을 첨가하기 때문인데요.. 절대적인 당분 함유량도 살피고 또한, 첨가 당분도 시럽이 첨가된 것은 피하도록 하고 가급적 과당 보다는 설탕을 쓴 것을 고르도록 합니다. 과당은 설탕에 비해 적은 가격으로 높은 단맛(설탕의 약 7배)을 주지만 건강에는 좋지 않습니다.

 

토마토케첩의 특성상..

 

아예 합성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다만 토마토의 함량, 인공첨가물의 종류, 그리고 당분의 적절성을 따져 고르면 그나마.. 건강에 덜 해로운 케첩을 고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품화 되어 나오는 토마토케첩은 사실.. 건강에 그리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절대적인 섭취량도 줄이는게 좋기도 하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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