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제품 개발에 실패하는가?

현대의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하루에도 몇개씩 신제품이 쏟아진다. 그만큼, 다양한 아이디어와 치열한 고민으로 전쟁을 하고 있는 곳이 '시장'이라는 곳이 아닌가 싶다.

 

소비자를 상대로 하는 업체를 운영하다 보면.. 새로운 제품을 내 놔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낀다. 하지만, 제품 개발이라는 것이 자원과 능력에 한계가 있는 우리같은 중소기업에게는 그리 녹록치 않은 과정이기도 하다.

 

 

신제품 개발에 왜 실패할까?

 

나름,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노력을 쏟아 부어도 제품 런칭에 실패하는 경우가 있다. 어느정도 규모가 있는 기업이라면 하나의 제품이 실패했다 해서 기업에 큰 타격을 주지는 않지만, 우리같은 소기업을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기업 자체의 존망이 걸린 문제일 수 있다.

 

여기에, 제품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안그래도 없는 마케팅 비용까지 쏟아 부었다면? 이는 치명적인 의사결정으로 기업의 기둥뿌리까지 뽑아낼 수 있는 것이다.

 

왜 뛰어난 제품이 실패할까?

 

많은 수는.. 아니, 거의 절대다수는 개발자의 입장에서.. 기업의 입장에서만 제품을 바라보기 때문인 경우들이다.

 

결국, 제품은 시장에서 반응이 있어야 하는 것이며.. 소비자 편익을 높여주는 것으로 접근해야 한다. 멍청한(?) 소비자들이 문제가 아니라, 그들의 입장에서 생각하지 않기 때문인 것이다.

 

이는, 많은 수의 벤처들이 실패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뛰어난 제품을 만들었다 하더라도 소비자에게 지나치게 낯설거나 별다른 효용가치가 없는 제품들이라면? 결국 제품 개발은 실패로 귀결될 수 밖에는 없다.

 

 

개발 단계부터 제품 개발 실패요인을 고려하라!

 

신제품은 태생적으로 실패의 가능성이 높다. 시장이 형성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나마 기존의 제품이 개선되는 형태라면 좀 낫지만.. 전혀 다른 카테고리 이거나, 완전히 다른 형태로 리뉴얼 될 경우에는 소비자들의 구입 대상에 아예 없는 경우가 많다.

 

혁신성을 가진 제품일 수록 더 조심스럽고 신중하게 접근해야 하는 이유이다.

 

따라서..

 

신제품을 개발할 때에는 제품 런칭의 성공을 가로막는 리스크 요인을 반드시 반영해야 하며.. 너무 제품 자체의 기능에 몰두하는 오류를 범해서는 안되겠다.

 

몇가지, 제품 개발 실패의 요인들에 대해 정리해 보자면 아래와 같다.

 

- 수요의 미형성 제품 또는 수요 규모의 예측실패

- 마케팅 실패 및 시장의 제품에 대한 인식 부족

- 기존 시장 제품과의 차별화 실패 및 제품 출시 시기 실기

- 제품 자체의 기능 및 기술에 대한 지나친 의존도

- 판매 및 생산자 중심의 시장진입 전략

- 연관 제품의 시장 형성 미비

- 더 나은 제품과 가격을 갖춘 강력한 경쟁자의 출현

- 시장 및 정책의 급격한 변화 그리고 경영자의 오판

 

물론, 위의 것들이 제품 개발의 성공을 막는 전부는 아닐 것이다. 다만, 여기서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제품에 메몰되지 말고 소비자에 메몰 되라는 것이다.

 

결국..

 

우리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이 제품을 구매해 주어야 하는 것이니까 말이다! 소비자를 탓하지 말고.. 공부하지 않는 소비자를 원망하지 말고, 우리 제품이 기능이 아니라 직관성과 디자인 만으로 구매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항상 열어두고 접근하도록 하자. 특히, 저관여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라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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