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상승 및 하락의 의미와 환율 환산 방식 정확히 이해하기!

오늘은, 환율에 대해 완벽하게 이해하고 넘어가 보도록 하자!

 

T.V를 보면 항상 나오는 것이 환율 상승 또는 하락에 관한 뉴스다. 특히, 달러, 엔, 위안화에 관한 환율은 꼭 나오고는 한다. 여기에 더하여 유로화에 대한 시장환율에 대해 다루는 곳도 몇몇 있기도 하다. 뉴스의 말미에 이러한 환율이 나오는 이유는.. 그만큼, 환율은 우리 경제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그러면, 환율상승이나 환율하락이 의미하는 것이 도대체 무엇이길래~ 중요하다는 것일까?

 

 

환율상승 및 하락은 우리 화폐가치의 움직임과 연관이 있다.

 

환율이란 무엇일까? 바로, 국가간 화폐교환 비율을 의미한다. 예를들어 원달러 환율이 1,000원 이라면? 이는 1$를 우리돈으로 교환하면 1,000원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이다.

 

그럼, 원 달러 환율을 1,000원을 기준으로 환율상승과 하락을 예로 들어 보자.

 

- 환율상승 : 원 달러 환율 1,100원   - 환율하락 : 원 달러 환율 900원

 

환율상승이 이루어져 원 달러 환율이 1,100원으로 오르면? 이 말은 1$를 우리 원화로 바꾸면 1,100원으로 환전해 준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이는 우리 화폐의 가치 하락(평가절하)인 것이고 달러 가치의 상승(평가절상)을 의미하는 것이다. 통상 이런 경우 평가절하 되었다고 이야기 한다.

 

반대로..

 

환율이 900원으로 떨어지면? 900원만 있으면 1$로 교환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기존에 비해 원화의 가치는 올라가는 것이다. 따라서, 이렇게 정리해 볼 수 있겠다.

 

- 환율상승 -> 원화 가치하락 -> 평가절하

- 환율하락 -> 원화 가치상승 -> 평가절상

 

이러한 환율이 왜 중요하냐~!! 환율은 국가간 무역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수출주도형 경제구조를 가지고 있고 국내 자원이 부족하기 때문에 수입량도 많은 국가이다.

 

환율이 상승해 원하가치가 떨어지면? 달러표시 가격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가격경쟁력이 올라간다. 하지만, 수입의 경우에는 원화가치가 하락함으로서 같은 양이면 더 비싼 원화를 지불할 수 밖에는 없는 것이다.

 

당장 해외 여행을 간다고 치자..

 

환율상승이 이루어져 원화가치가 하락한다면? 전에는(환율 1,000원인 경우) 100$를 교환하는데 10만원이 들었다면 이제는(환율 1,100원인 경우) 11만원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수입도 마찬가지다. 원화가치가 하락함으로서 전에는 100$짜리 물품을 수입하는데 10만원이 들었다면 이제는 11만원을 지불해야 수입할 수 있는 것이다.

 

당연히, 환율하락이라는 반대의 경우도 똑같은 기제로 환율은 적용된다.

 

 

환율표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

 

우리가, 검색 포털 등에서 환율 등을 검색하면 매매기준율, 현찰(살때, 팔때), 송금(보낼때, 받을때)등이 표시된다. 뭐.. 아래와 같은 화면이다.

 

여기서, 매매기준율은 기준이 되는 환율이지만, 실제 거래가 일어나는 환율은 아니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경제의 모든 움직임에 비용이 발생을 하듯.. 화폐교환 작업인 환전도 마찬가지다. 은행이 무료로 봉사하지는 않으니까 말이다.

 

 

 

따라서, 은행은 매매기준율을 기준으로 일정한 비용과 이윤을 붙여 환전을 해 주게 된다. 외국화폐를 살때는 매매기준율보다 높여서, 팔때는 더 낮게 말이다. '송금' 방식이 '현찰' 방식보다 매매기준율과의 편차가 적은 이유는 송금방식은 구조적으로 비용이 덜 들기 때문이다.

 

현찰은..

 

지점에 현찰을 보유해야 하고 직원들에 의해 출금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지만 송금은 전산상으로만 이루어지는 것이다. 따라서, 송금방식이 구조적으로 비용이 더 적게 든다.

 

이러한, 환율 수수료는 모든 은행에 똑같이 적용된다. 따라서, 환전수수료가 적은 은행은 없다. 다만, 각 은행들은 '환율우대'라는 수수료 할인율을 다르게 적용하기 때문에 은행마다 또는 지점마다 수수료율이 달라지는 것이다.

 

다만, 위의 매매기준율과 현찰 살때, 팔때의 차이를 보면 알겠지만.. 그 편차가 크지는 않다. 해외에 큰 금액을 주기적으로 보내야 하는 분들이라면 모를까.. 단발성 해외여행에서 환전수수료에 목을 멜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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