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삼겹 부위는 어디? 한우 업진살 특징

오늘은, 일명 우삼겹이라고도 불리우는 한우 업진살 이야기를 해 볼까 하는데요..

 

한우 업진살의 경우에는 마리당 약 3kg 내외 정도의 소량만 생산되는 부위죠.. 맛도 아주 좋은 부위여서 가격대가 높은 편에 속합니다.(그래서 짝퉁이 넘쳐나는 부위이기도 하죠.. -_-) 삼겹살처럼 구워먹기에 아주 좋은 부위가 바로 한우 업진살 이기도 해요.. ^^

 

 

업진살 부위는 어디?

 

시중에서 판매하고 있는 일명.. 우삼겹 부위는 크게 두가지로 이야기를 합니다. 바로, 업진살과 양지살 입니다. 이는 서로 다른 부위가 아니고 같은 부위를 이야기 하는 것이에요..

 

다만, 양지살은 업진살보다 좀더 큰 카테고리 입니다. 즉, 양지살에는 양지머리, 차돌박이, 치마살, 업진살, 업진안살, 치마양지 등이 포함되어 있는 것입니다. 다만, 양지살이라고 뭉뚱그려 이야기 하는 것 보다는 업진살 이라고 판매하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좀더 낫습니다.

 

수입육의 경우..

 

우리 한우와는 다소 다른 도축 및 분류체계를 가지고 있죠.. 따라서, 수입육들의 경우에는 업진살이라고 하기 보다는 양지라고 큰 카테고리로 이야기 하는 경우들이 많이 있습니다.

 

아무튼, 업진살은 소의 앞다리와 뒷다리 사이 아랫배 부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급육 중에 하나인 차돌박이와 바로 붙어 있는 부위입니다. 소를 정형할 때에는 차돌박이를 떼어내고 난 다음 한우 업진살을 정형합니다.

 

 

한우 업진살 특징은?

 

소고기의 등급을 판정할 때는 지방질이 얼마나 골고루 잘 스며있느냐를 기준으로 보죠.. 뭐.. 우리가 잘 알고있는 마블링 입니다. 지방이 적절하게 스며있는 소고기는 육질이 부드럽고 특유의 고소한 맛을 보여 줍니다.

 

이러한 마블링은 크게 두가지 종류로 나뉘는데요.. 바로, 근내지방층과 근간지방층 입니다. 근내지방층은 말 그대로 근육 내에 함유된 지방질을 의미하는 것이고 근간지방층은 근육간 스며있는 지방질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한우 업진살은 이러한 지방질 중에서 차돌박이와 더불어 근간지방이 가장 풍부한 부위 중에 하나입니다.

 

따라서..

 

한우 업진살은 고소한 맛이 극대화 되어 있는 부위중 하나입니다.

 

또한, 운동량이 적은 부위이기 때문에 육질이 질기지 않고 아주 부드러운 특징을 가지고 있기도 하죠.. 다만, 근육의 결 자체는 다소 굵은 편이어서 등급이 낮은 업진살은 고기를 오래 구우면 급격하게 질겨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맛을 위주로 지방질의 포함 정도를 가지고 평가하는 소고기 등급 분류 체계상.. 한우 업진살이 건강에 좋다고는 이야기 하기는 어렵습니다. 지방질이 꽤 많은 부위이니까요.. 가끔씩 비싸고 맛있는 고기를 먹고 싶을 때~~ 먹는 것은 좋지만.. 고소하고 맛있다고 너무 자주 먹는 것은 권하고 싶지는 않네요.. 뭐.. 육류들이 대부분 그러하지만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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