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을 개봉하면 코르크마개부터 확인하자!

와인 코르크마개는 와인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죠..

 

요즘에는 스크류캡이나 합성수지 마개를 활용한 마개도 많이 나오고 있기는 하지만, 와인 애호가들에게 코르크마개는 고향에 온 듯한 향수를 느끼게 해 주기도 합니다.

 

 

 

와인의 상태를 알 수 있게 해 주는 와인 코르크마개

 

와인 코르크마개는 오크나무를 원료로 만들어 지는데요, 코르크 마개의 미세한 공기구멍을 통해 와인이 숨을 쉬게 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만, 유입되는 공기는 극소량 입니다. 많은 양의 공기가 들어간다면? 와인이 산화되어 끓어 오르거나 변질되기 쉬운 상태가 되죠..

 

따라서, 와인 코르크마개의 가장 첫번째 역할은 공기를 차단하는 밀봉의 역할입니다.

 

다만..

 

와인 코르크마개는 신축성이 있기 때문에 와인을 개봉 했을 때 코르크마개 밑면이 말라있다면? 코르크마개가 수축되어 공기가 좀더 쉽게 들어 왔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만큼, 변질될 가능성이 있는 것이죠..

 

와인을 보관할 때에는 보통 눕히거나 비스듬히 세워 와인병 입구를 와인으로 막아서 보관하는데요, 이렇게 보관하는 이유가 바로.. 공기의 유입을 완전히 차단하기 위해서 입니다.

 

와인 코르크마개가 젖어 있는지 말라있는지를 확인 했다면? 다음에는 와인이 묻는 부위의 코르크의 냄새를 맡아 본 이후에 손가락으로 눌러서 탄력을 느껴봅니다. 코르크의 탄력성이 저하되어 있어서 물컹한 느낌이 든다면? 이는 와인이 변질되었다고 판단해도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와인 크로크마개의 옆부분도 확인하도록 합니다.

 

와인이 변질의 과정을 거치는 것을.. 흔히.. 끓어 오른다고 표현을 하는데요, 이렇게 와인이 끓어 오른 상태가 되면 와인의 밑 부분 뿐 아니라 옆면도 와인이 묻어 있게 되는 것이죠..

 

오늘은, 간단하게 와인 코르크마개 이야기를 해 봤는데요..

 

실용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현대의 와인은 장기간 보관하지 않고 5년 이내에 음용하는게 일반적인 데다가 값의 측면과 효율성의 측면에서 합성수지 마개등이 더 유용한 면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급 와인들이 마개를 코르크마개로 쓰는 것은.. 와인은 문화도 함께 즐기는 술이기 때문이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와인을 처음 땄을 때 느껴보는 코르크의 질감.. 와인을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합성수지나 스크류 캡에서는 느낄 수 없는.. 뭐라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분을 느끼시리라.. 그런 생각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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