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와인 라벨 읽기

오늘은, 프랑스 와인 라벨 읽기 방법에 대해 알아볼 텐데요..

와인 라벨은 와인의 정보를 담고 있는 가장 핵심적인 명세서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다만, 처음 접하게 되면.. 해당 국가의 언어로 명기되어 있어서 해당국의 언어를 모르는 분들은? 읽는 것 조차 어려워들 하십니다. 하지만, 와인 라벨 읽기는 일정한 법칙이 있기 때문에, 특정 패턴만 알고 있다면?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

 

 

나라마다 다른 와인 라벨, 그래도 비슷하다.

 

와인 라벨은 와인의 생산국가마다 그 표기법이 다소 다릅니다.

특히, 프랑스나 이탈리아와 같은 국가들은 아예, 와인의 표기법이 법으로 강제되어 있기도 하죠..

 

하지만, 와인 라벨은 크게 두가지 부류로 나누어 보시면 약간씩의 차이는 있을 지라도, 와인의 정체(?)를 파악하는데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

 

와인 라벨 표기는 크게 두가지로.. 프랑스, 이탈리아의 구세계와인과 미국, 호주 등의 신세계와인으로 나누어 보시면 되겠습니다. 구세계 와인은 토양(테루아)를 중시하는 특징을 가집니다. 따라서 와인 라벨에 포도밭의 명칭을 쓰죠.. 반면, 신세계 와인들은 포도 품종을 중시하는 표기법을 갖습니다.

 

구세계와인의 경우..

 

라벨의 표기 자체가 법적인 체계로 갖추어져 있다는 특징을 가지죠..

따라서, 대략적인 표기법을 알아두시고 몇번 살펴보시면? 해당 와인의 특징과 품질을 상대적으로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신세계 와인 라벨 읽기는 다음 기회에 하기로 하고..

오늘은, 구세계 와인 라벨 중에서 프랑스 와인 라벨에 대해 추가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프랑스 와인 라벨 읽기

 

1. 와인이름 : 샤토 레오빌 바르똥이라는 이름이네요, 와인이름은 통상 가장 큰 글씨체로 써 있습니다.

 

2. 생산지역 : 프랑스의 생쥴리앙 지역에서 생산된 와인입니다.

 

생산지역에 대해서는 좀더 알아볼 필요가 있는데, 위의 생쥴리앙 지역은 보르도 지역의 한 마을 이름입니다. 흔히, 와인 생산지역 이름으로 보르도나 메독, 이렇게만 쓰여져 있는 경우가 많은데, 위의 경우처럼 세부적으로 들어갈 수록? 와인의 품질이 좀더 좋은 와인이라고 추론할 수 있습니다.

 

3. 알콜도수 및 용량

 

4. 병입장소 : 어디서 병입을 했는지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위의 라벨에는 'Mis en bouteille au Chateau'라고 적혀 있죠.. 이는 포도를 생산한 포도밭에서 직접 병입했다는 의미입니다. 요렇게 적힌 것 대신 'Mis en bouteille par le Proprietaire'라고 적혀있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포도 재배자들에게서 포도 또는 와인 원액을 구입해 병입했다는 것을 의미하죠.. 통상, 샤토에서 병입한 와인의 품질이 더 좋습니다.

 

5. 생산국가 : 잘 보이지 않으나 Produce of France라고 적혀 있습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프랑스 와인 라벨 읽기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알고 보니 별거 아니죠? ^^ 프랑스와인의 경우 프랑스어를 모르는 분들은 다소 어렵게 느낄 수 있지만, 체계 자체는 잘 되어 있어서 알아두면 구분하기 쉽습니다. (사실, 신세계와인이 라벨 읽기에는 좀더 좋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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