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무자의 이행불능 상황에서의 채권자 대상청구권
- 청운의 [법률 이야기] 다락방
- 2014. 6. 10. 07:35
오늘은, 대상청구권의 개념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볼까 하는데요..
대상청구권은 채무자의 채권이행이 불가능한 이행불능의 상황이 되었을 때 채권자가 활용할 수 있는 권리죠..
그러면, 이행불능이라는 상황은 법률적으로 무슨 상황일까요?
이행불능의 개념과 채권자의 권리 |
이행불능이란 채권채무 관계에 있어서 채무자가 채무자의 귀책사유로 인해 채무의 이행이 불가능한 상황을 이야기 합니다. 이러한 채무의 이행불능 상황이 되었을 때, 계약의 내용과 상관없이 채권자는 계약을 해제할 수 있는 권리가 있죠..
민법 제546조(이행불능과 해제)
채무자의 책임있는 사유로 이행이 불능하게 된 때에는 채권자는 계약을 해제할 수 있다.
이행불능이라는 개념 자체가.. |
채무자에게 귀책사유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채권자는 계약의 해제는 물론이고 이미 지급한 금전이 있다면? 당연히 이의 반환을 요구할 수 있고, 이행불능 상황으로 인해 발생한 추가적인 손해에 대해서 배상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계약을 반드시 해제해야 하는 것은 아니며, 계약을 계속 유지 및 이행한 이후에 채무자에게 이에 대한 부분을 금전으로 배상할 것을 청구할 수도 있습니다.
대상청구권이란? 대상청구권의 조건은? |
대상청구권은 계약의 이행불능 상황이 되었을 때 채권자가 행사할 수 있는 권리로..
이행불능으로 인해 채무자가 이익을 보는 상황이 된다면? 해당 이익의 상환을 청구할 수 있는 권리 입니다.
대상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는 조건은, 채무자가 이익을 얻는 상황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익 자체가 없는데, 그로인한 이익상환이라는 것이 성립할 수 없는 것이죠..
이러한.. |
대상청구권은 개인간 거래의 안전성과 지속성을 증진시켜 주는 법 조항이 되죠..
예를들어, 부동산매매 계약을 한 이후에 해당 부동산이 국가의 개발계획으로 귀속되었다면? 채권자는 이를 이유로 계약의 해제를 요구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계약을 이행한 이후에 국가에서 주는 보상금을 청구할 수 있는 것이죠.. 여기서, 보상금을 달라고 할 수 있는 권리가 바로 대상청구권 입니다.
만일.. |
부동산 매매로 인한 이익 보다 보상금의 규모가 더 크다면?
채권자는 궂이 계약을 해제할 필요는 없으며, 정상적으로 계약을 이행한 이후에 대상청구권을 행사하는 것이 더 이익이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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