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입채무, 지급어음의 종류와 회계처리시 유의할 점
- 청운의 [직장 이야기] 다락방
- 2014. 5. 16. 10:18
오늘은, 재무제표상 매입채무로 표시되는 지급어음과 외상매입금 이야기를 해 볼까 하는데요..
매입채무(Trade Payables)란 회사의 주 영업활동과 관련해 구입한 원재료, 상품 및 용역을 외상으로 구입했을 경우에 발생하는 미지급 금액을 의미하죠..
이러한 매입채무를 회계처리 할 때에는 비슷한 부채계정인 미지급금, 미지급비용과의 구분에 유의해야 합니다.
매입채무의 요건 |
매입채무는 크게 두가지 요건을 만족할 때 사용합니다.
만일.. |
도소매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라면? 상품의 외상구입일 경우..
제조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라면? 제품 생산을 위한 원재료 및 부재료 혹은 용역의 외상구입일 경우에 사용해야 합니다.
영업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경우라면? 미지급금 또는 미지급비용 등의 계정을 활용하셔야 합니다.
여기서, '경상적'이라는 말은 회계용어로.. '주기적'이라는 말로 이해하면 편합니다.
예를들어.. |
제품의 생산을 위한 기계 구입 대금을 외상으로 구입한 경우.. 이는 주기적이고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비용이 아니죠..
따라서, 이런 경우에는 매입채무 계정을 쓰면 안되고, 미지급금 등으로 처리해야 합니다.
어음의 종류는? |
매입채무는 외상매입금과 지급어음으로 나눌 수 있는데..
외상매입금과 지급어음은 동일한 성격이지만, 다만.. 지급어음은 외상매입에 대한 댓가를 회사가 발행하는 어음으로 지급하거나 환어음을 인수함으로써 발생하는 경우에 활용합니다.
통상, 외상매입금은 신용 및 계약에 의해 정해지기 때문에 지급어음에 비해 건별 규모가 작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고 반드시 외상매입금이 지급어음보다 그 규모가 작은 것은 아닙니다.)
아무튼.. |
어음은 크게 상업어음과 금융어음으로 나뉘고 이에따라 계정과목이 달라짐으로 잘 구분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구체적인 종류와 활용 계정에 대해 알아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구분 |
의미 |
계정과목 |
상업어음 |
일반적인 상거래 |
매입채무(지급어음) |
일반적인 상거래 이외 |
미지급금 | |
금융어음 |
신용을 담보로 자금조달 |
차입금 |
상업어음과 금융어음 외에 기타 보증이나 담보로 발행한 어음이 있을 수 있죠..
이런 경우에는 비망기록한 이후에 주석에 기재해야 합니다.
부채 계정에.. |
지급어음이 계상된 경우에는 매우 유의해서 회계관리를 해야 하는데요..
만일, 어음만기일에 결제계좌의 잔액이 부족할 경우에는 부도처리가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지급어음이 있다면? 지급어음만 보지 말고, '현금및현금성자산' 계정의 규모를 항상 동시에 체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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