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란? 회계 부채의 종류는?

일반적으로 부채(Liabilities)란 '빚'을 의미하죠..

그러나 회계적 의미에서 부채는 단순히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빚보다는 범위가 좀더 넓습니다.

 

오늘은, 이러한 부채란 무엇이고, 회계상으로 구분하는 부채의 종류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부채란? 부채를 만족하는 네가지 조건

 

회계적으로 부채는 일반적인 금전 뿐 아니라 재화와 용역을 포함하는 폭넓은 개념입니다.

회계적으로 부채의 정의는 아래와 같습니다.

 

과거의 사건으로 인해 경제적 효익이 있는 자원이 기업으로부터 유출됨으로서 이행될 것으로 기대되는 현재의 의무

 

말 자체가 조금은 어렵죠? ^^

 

이러한 부채의 정의는 부채에 해당하는지를 판단할 수 있는 네가지 요건이 함축되어 있습니다.

바로, 과거의 사건, 기업, 현재의 의무, 경제적 효익이 있는 자원의 유출 입니다.

 

만일..

 

A음료 라는 기업이 음료수를 생산하기 위해 원재료를 외상으로 구입 한다면?

이러한 원재료 구입에 대한 회계 계정 외상매입금은 부채계정에 속하는 것입니다.

 

- 과거의 사건 : 원재료의 구입

- 기업 : A음료

- 현재의 의무 : 외상매입금

- 경제적 효익이 있는 자원의 유출 : 대금의 지급

 

회계적으로 부채로서 인정되기 위해서는? 위의 네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해야 합니다.

 

예를들어, 회사 CEO의 개인적인 빚은 기업의 부채로서 당연히 인정받지 못하는 것이며.. 기증받은 물품도 역시 '의무'와 '경제적 효익이 있는 자원의 유출'이 발생하지 않음으로, 당연히.. 부채에 속하지 않는 것입니다.

 

 

 

회계 부채의 종류 : 유동 및 비유동, 확정 및 추정부채

 

부채의 종류는 크게 두가지 정도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요..

회계 분야 전체에 거쳐 구분되는 유동성 배열법에 따라 유동부채와 비유동 부채로 우선 나눌 수 있습니다.

 

유동부채(Current Liabilities)와 비유동부채(Non-current Liabilities)를 구분하는 기간은? 상환기간 1년 입니다.

각 유동부채와 비유동부채를 종류별로 나열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유동성배열법으로 상위에 있는 부채가 유동성이 큰 부채입니다.)

 

유동부채

비유동부채

단기차입금

외상매입금

지급어음

당기법인세부채

미지급비용

기타 유동부채

사채

장기차입금

장기성매입채무

퇴직급여충당부채

이연법인세부채

기타 비유동부태

 

유동성에 의한 회계 부채의 종류 외에도 부채의 '측정 가능성'에 따라 확정부채(determinable liabilities)와 추정부채(estimated liabilities) 두가지로 다시 나눌 수 있습니다.

 

측정가능성이라는 말이 조금은 어려울 수 있으나.. 예를 들면 쉽게 알 수 있으실 겁니다.

확정부채는 부채가 발생한 순간에 상환일자, 금액, 상환 상대방 등이 미리 정해지는 부채를 의미합니다. 미지급금, 차입금 등의 절대 다수의 부채는 바로 확정부채 입니다.

 

추정부채는 확정부채와 반대로 구체적인 상환 일자, 금액 등이 정해지지 않은 부채입니다.

대표적인 추정부채가 바로 퇴직급여충당부채로.. 종업원이 언제 퇴직할지, 금액은 얼마인지 등에 대해서 확정되지 않기 때문에 추정하는 것입니다.

 

여기에..

 

추정부채는 다시 충당부채와 우발부채로 나뉘는데..

충당부채는 충당금 성격의 부채를 의미하며, 우발부채는 말 그대로.. 우발적으로 생겨난 부채로 소송으로 인한 손해배상 금액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오늘은, 부채란 무엇이고 회계 부채 종류에 대한 이야기를 해 봤는데요..

일상생활에서 쓰는 것 보다 좀더 넓은 의미이고, 유동성과 확정가능성에 의해 분류가 된다는 점!! 강조해 보면서, 오늘 포스트 여기서 끝내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