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및 세계 경제 전망의 기준이 되는 경기선행지수

오늘은, 한국과 세계 경제 전망의 중요한 기준이 되는 경기선행지수 이야기를 해 볼까 하는데요..

 

경기선행지수는 여러가지 경제지표들 중에서 일반인과 전문가들에게 가장 광범위하게 활용되는 지표 중 하나죠..

경기선행지수의 경우, 한국 및 세계 경제 전망에 있어서, 하나의 가이드라인이 될 뿐 아니라.. 이게.. 사실, 주식투자자들에게도 중요한 경제지표이기 때문이에요..

 

경제지표를 투자에 활용할 때에는, 무조건 오른다 혹은 떨어진다~ 뭐 이런 개념 보다는..

경기선행지수가 좋을 때 투자하고, 경기선행지수가 나쁠 때에는 쉰다.. 이런 정도로 쓰는게 바람직 합니다.

 

 

한국의 경기선행지표, 미국의 경기선행지표

 

우리나라의 경기선행지표는 총 9가지의 선행지표를 가중평균하여 산출합니다.

찾아보면, 10가지라고 나오는 곳이 많은데요..(포털의 백과사전에도 그렇게 나오더군요..) 2012년 개정으로 인해 9가지로 줄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기선행지표의 기준이 되는 지표는 아래와 같습니다.

 

재고순환지표, 소비자기대지수, 기계류내수출하지수, 건설수주액, 수출입물가비율, 국제원자재가격지수, 구인구직비율, 코스피지수, 장단기금리차

 

경기가 살아날 것 같으면.. 기업이 가진 재고가 줄어들고, 소비자들의 기대심리가 살아납니다.

이에 맞춰, 생산 증산을 위한 기계류의 출하가 늘고, 건설수주액이 늘어나죠.. 또한, 국제 원자재가격이 올라가고, 코스피지수가 상승합니다.

 

여기서..

 

장단기금리차가 왜 나오냐.. 금리는 원래, 장기로 갈 수록 높아집니다.

우리가 적금을 들 때 장기 적금이 더 높은 금리를 쳐 주는 것을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죠..

 

하지만, 경기가 하락할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면?

장기금리가 점차 하락하여 장단기금리차가 줄어들게 되고, 장기금리가 단기금리보다 낮은 역전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이는.. 시장 참여자들이 미래의 경기를 암울하게 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투자활동 보다는 안전자산에 돈이 몰림으로서.. 장기금리가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아무튼, 우리나라의 경기선행지표 외에도 세계 경제 전망을 하기 위해서는.. 미국의 경기선행지표를 흔히 활용합니다.

 

그것은, 미국은 세계 제1위의 경제대국일 뿐 아니라.. 미국경제는 세계경제에 큰 파장을 불러오기 때문이죠.. 달러화는 세계 유일의 기축통화이기도 한데, 이는 결국.. 2차 세계대전 이후에 미국 중심으로 경제체제가 재편되면서 나타난 현상이기도 합니다.

 

 

미국의 경기선행지수는 총 10가지로 아래의 것들을 기준으로 역시.. 같은 방식으로 가중평균 합니다.

 

제조업 근로자 평균주급, 실업자 보험수당 평균 신청건수, 소비재 및 원자재 신규 주문건수, 국방을 제외한 자본재에 대한 제조업 신규 주문건수, 생산자가 중간유통업자에게 공급한 신상품, 거주용 신규주택건설 허가건수, S&P500주가지수, 통화공급, 장단기 금리차이, 소비자 기대심리

 

우리나라의 경제지표는 미국의 방식을 많은 부분 따르기 때문에.. 기본적인 경기선행지수의 기준 지표가 비슷한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경기선행지수 확인 및 보는 방법

 

우리나라의 경기선행지수는 통계청에서 운영하는 '국가통계포털' 이나 'e-나라지표'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

e-나라지표가 좀더 보기 편합니다. 좀더 쉬운 통계를 표방하는 대국민 통계포털이 e-나라지표이기 때문이죠..

 

아무튼, 경기선행지수를 확인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검색포털에서 'e나라지표'로 검색 후 => 중앙의 '거시경제' => 경기동향 => 경기종합지수

 

 

동행지수와 선행지수가 함께 나옵니다.

 

기준은 100% 인데요.. 100을 기준으로 그 이하면 나쁘다는 것이고, 초과면 긍정적이라는 신호입니다.

즉, 99면.. 경기하락이 예상되는 것이고, 101이면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보는 것이죠..

 

오늘은, 간단하게 한국 및 세계 경제 전망의 기준점이 되는 경기선행지수 이야기를 해 봤는데요..

 

동행지표나 후행지표의 경우.. 우리같은 일반인들이 궂이~ 관심을 가질 필요성은 적은 편입니다만.. 경기선행지수의 경우에는 실제, 우리 미래의 경제생활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경제지표이기 때문에, 평소에 관심을 갖어 보시길 권해드리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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