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펀드, 어린이적금 가입시 세금을 고려하자!

오늘은 어린이펀드와 어린이적금 이야기를 해 볼까 하는데요..

 

요즘에는 보험에서부터 펀드와 적금까지.. 아이들을 위한 금융상품이 많이 나오고 있죠..

목적이야.. 성인이 되었을 때 종자돈을 마련해 주기 위한 증여든.. 금융에 대한 교육의 목적이든.. 놓치기 쉬운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세금' 입니다.

 

어린이적금의 경우, 그 금액이 크지 않은 경우가 많고, 비교적 단기간에 운용이 되는 경향이 있어서 크게 고려할 부분은 아니지만.. 어린이펀드의 경우, 향후 증여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이 점은 꼭 생각해 봐야 합니다.

 

 

 

신고를 하고 안하고에 따라 금액이 달라지는 증여세

 

미성년자 자녀에 대한 증여세는 10년간 누적으로 2,000만원까지 면세가 됩니다.(성년 자녀는 4천만원)

이게, 올해까지만 해도 1,500만원이었지만, 2014년 부터는 500만원 늘어나게 됐죠..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증여세 신고를 하지 않는 분들이 많은데요..

물론, 절대적인 금액이 작은 경우에는.. 세무조사 등의 관리를 받을 가능성이 낮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증여세 신고는 해 두는게 바람직 합니다.

 

특히..

 

미래의 자산가치가 높아질 가능성이 높은 어린이펀드의 경우에 문제가 될 수 있는데요..

 

증여세 신고를 하고, 펀드에 자금을 넣는 것과..

증여세 신고를 하지 않고 펀드에 자금을 넣는 것은.. 증여금액 자체가 달라집니다.

 

즉, 신고하고 자금을 넣으면.. 불입금액 기준으로 증여세 과표가 되지만..

신고를 하지 않고 펀드에 자금을 넣게 되면, 향후.. 불어난 금액이 증여세 과표가 됩니다.

 

어린이펀드와 같이 장기로 가져가는 금융상품들의 경우.. 이러한 차이는 매우 커질 수 있는 것이죠..

 

부자들이..

 

비상장주식을 미리 증여하여 자산을 이전하듯.. 우리같은 일반인들도 같은 원리가 적용되는 것입니다.

 

어린이적금의 경우에도 마찬가지 입니다.

비록, 펀드와 같이 장기로 투자되지 않고, 예측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중요도는 펀드에 비해 떨어지지만 말이죠..

 

 

 

어린이펀드 및 어린이적금 활용법

 

증여는 기본적으로, 증여 시점에 매번 신고를 해야 합니다.

즉, 부모의 통장에서 아이들의 펀드계좌나 적금계좌로 매월 자동이체를 하게 만들어 놓았다면?

매월 증여세 신고를 해야 합니다.

 

증여세 신고 자체는 국세청에서 운영하는 '홈텍스'를 통해 간단하게 신고가 가능하기는 합니다만..

매월 하는 것은 비효율적이고, 누락될 가능성도 높죠..

 

따라서..

 

아이들 명의의 이체통장을 만들어 놓고, 한꺼번에 증여한 후 이체하게 만들어 두면 좀더 편리합니다.

이렇게 하면, 10년간 한번만 증여세 신고를 하면 되기 때문이죠..

 

다만, 이것도 단점이 있어서, 해당 금액만큼 계속해서 묵혀둬야 하는 비효율성은 발생을 합니다.

 

교육의 목적이 아니라, 단순 증여를 목적으로 하시는 분들이라면?

어린이적금이나 적립식 어린이펀드 보다는 정기예금이나 거치식 펀드를 활용하는게 자금 활용 측면에서 좀더 효율적이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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