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클래스(class)란? 후취 및 선취수수료가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
- 청운의 [재테크 창고] 다락방
- 2013. 9. 12. 12:19
오늘은 펀드 클래스에 대한 이야기 인데요..
펀드를 구입하다 보면, 뒤에 클래스A, 클래스C-e, 클래스B 등등이 붙는 경우들이 있죠..
이 클래스의 개념은 수수료와 신탁보수(판매+운용+기타보수)의 체계가 달라서 붙는 것으로..
수수료를 떼고 운용하는 선취수수료와 운용 후 떼는 후취수수료 차이 그리고 신탁보수와 수수료의 상대적 비율의 차이에 따른 것입니다.
펀드가 같은 펀드인데도, 뒤에 클래스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펀드 클래스의 종류 |
펀드 클래스는 크게, A, B, C, D, I, E, W, F, H 로 나뉘어 집니다.
여기서, 일반 투자자들이 기본적으로 알아둬야 할 것은 클래스A, B, C, E 정도가 되겠습니다.
여기서, 선취수수료는 펀드를 살 때 수수료를 떼는 것이고.. 후취수수료는 펀드를 팔아버릴 때 수수료를 떼는 것입니다.
신탁보수는 펀드의 유지기간 동안 일할계산 하는 것입니다.
참고로 일할계산은, 매일매일 잔액을 계산해서 그것을 기준으로 보수율을 적용하는 방식을 이야기 입니다.
- 클래스A : 선취수수료 펀드 - 클래스B : 후취수수료 펀드 - 클래스C : 선취, 후취 없고, 투자기간동안 판매보수로 비용 지급 - 클래스E(Ce) : 인터넷 전용펀드 |
우리가 펀드를 가입할 때.. 운용 비용을 부담하게 되는데요..
인터넷 전용펀드를 제외하고, 수수료와 신탁보수를 합쳐 약 2.5%정도를 부담하게 됩니다. 해외펀드의 경우에는 약 3%정도고 말이죠~
같은 2.5%의 운용비용을 부담하더라도.. 수수료는 한번떼고 마는 것이고, 신탁보수는 지속적으로 나가는 것입니다.
따라서..
서로 비슷한 총 운용비율을 부담한다고 하더라도.. 투자기간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지는 것이죠..
통상, 펀드투자자에게 가장 유리한 방식은 클래스A일 가능성이 높습니다.(인터넷 전용펀드는 제외)
장기투자에 유리한 클래스A, 단기에 치고 나올거라면? 클래스C |
펀드 클래스A와 클래스C를 비교해 보자면..
똑같은 운용비용을 부담하더라도, 클래스A의 경우에는 선취수수료를 부담하는 대신에, 신탁보수가 적게들어가고..
클래스C는 수수료는 없는 반면, 신탁보수를 좀더 많이 뗍니다.
예를 들면.. |
- ClassA : 선취판매수수료 1%, 신탁보수 합계 1.5%
- ClassC : 수수료 없음, 신탁보수 합계 2.5%
총 운용비용은 2.5%로 똑같지만, 내가 투자한 원금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수익률이 달라집니다.
우선, 단순하게 생각해 보면..
1년을 기준으로 1년 미만 투자금액은 클래스C가 유리하고 1년 이상 투자 후 환매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클래스A가 유리하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투자기간이 길어질 수록 수익에 따른 내 투자 원금은 많아지니까 말이죠..
(물론, 손실을 보는 경우도 있지만, 손실을 볼 것을 예상하고 투자하는 사람은 없겠죠? ^^)
하지만.. |
좀더 세밀하게 살펴보면, 선취수수료를 떼는 클래스A가 더 유리해지는 기간은 좀더 길어집니다.
수수료를 먼저 뗌으로서, 원금의 크기가 달라지기 때문에.. 클래스A가 불어나는 원금의 속도가 달라지기 때문이죠..
따라서, 1년이 아니라, 대략 15~20개월 정도가 지나야 클래스A가 좀더 유리해 집니다.
이것은, 당연히.. 수익률과 부과 운용보수 체계에 따라 달라집니다.
펀드 클래스는 A나 E 중에!! 15개월 미만은 클래스C를 고르자!!가 오늘 포스트의 결론 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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